내일부터 재개되는 미 국채의 신규 공급에 대한 부담감이 시장을 압박했지만 계속되는 유로존의 재정위기와 뉴욕증시 약세가 국채 가격을 지지했다. 장기물의 경우 오히려 소폭 상승했다.
채권 수익률 역시 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2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재무부채권의 수익률은 0.002%P 오른 3.5732%를 나타내고 있다.
장기물인 30년물은 09/32포인트 상승, 수익률은 0.018%P 떨어진 4.5040%를 가리키고 있다.
2년물 수익률은 0.004%P 오른 0.7751%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 국채는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거래량도 적어 무척 한산한 모습이었다.
미 재무부는 내일 3년물을 시작으로 금주중 총 81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각할 예정이다. 이번 국채 입찰에는 10년물과 30년물 채권도 포함돼 있다.
그리스 등 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 우려는 이날도 금융시장에서 초미의 관심사였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지난 주말 캐나다에서 열렸던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 회의에서 다른 회원국들에게 유로존의 재정위기는 통제 가능하다는 점을 확신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유럽 재무장관들은 또 그리스가 재정적자 감축 계획을 이행하도록 독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유로존사태 해결을 위한 구체적 해결책은 제시되지 않았고 이는 안전자산으로서 미국채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FTN 파이낸셜 캐피털 마켓의 채권 리서치 팀장 짐 보겔은 "사람들은 그리스, 그리고 그리스와 유사한 입장에 처한 다른 국가들의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조율된 대응책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지금 우리로서는 지금 이 같은 문제가 빨리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느낌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재무부가 이날 27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6개월 만기 국채입찰 최고 수익률은 0.170%, 입찰 응찰률은 3.83을 기록했다.
또 240억달러 규모의 3개월 만기 국채 입찰 최고 수익률은 0.110%, 입찰 응찰률은 4.46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