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Bank of Japan)에 따르면 금년 1월 대출은 전년 동기비 1.5% 감소, 2005년 9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일본의 은행대출은 지난 12월에도 1% 줄었었다.
일본은행은 지난해 12월 경기 부양 및 디플레이션 예방을 위해 단기자금 공급을 확대하기로 결정했으나 이날 자료는 일본의 국내 자금 수요가 여전히 부진함을 나타냈다.
RBS 증권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니시오카 준코는 "은행대출 감소는 지난해 큰 폭으로 증가했던 것에 대한 반작용"이라면서 "그러나 이는 동시에 은행의 대출 노력 확대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미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은행 대출 수요는 다른 국가에서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미국의 은행대출은 7.3% 감소했다. 또 유로존의 경우 민간분야 대출은 11월 0.7% 축소된 데 이어 12월에도 보합세를 나타냈었다.
한편 일본의 경상수지는 지난해 수출 증가에 힘입어 452.8%나 급증했다.
이같은 경상수지 흑자는 수출주도형 일본경제의 전망이 밝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일본은행의 야마구치 히로히데 부총재는 일본 경제가 금년 여름께 보다 지속적인 경기회복세로 복귀하기 까지는 계속 정체상태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일본의 지난달 기업 파산은 전년 동기비 21.8% 감소, 2년 여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도쿄 쇼코 리서치가 발표했다.
그러나 일본항공의 파산 영향으로 1월중 총 파산규모는 2차대전 이후 최대인 2조6032억엔(290억달러)으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