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로이터통신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13개월 전 메릴린치가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에 합병되면서 CEO직에서 물러났던 테인이 지난 2009년 거의 파산에 임박했던 대출기관인 CIT의 CEO가 되었다고 전했다.
당초 존 테임은 메릴린치 매각을 추진하던 중 경영 실적 악화와 과도한 보너스 잔치에 따른 비난으로 CEO직에서 불명예스럽게 사퇴했다.
특히 CIT는 경영 구조를 개선시켜줄 이번 CEO 선임 작업에만 무려 4개월의 기간을 쏟아부은 만큼, 존 테인의 복귀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테인 신임 CEO는 "CIT는 1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중소기업 대출 전문 은행"이라며 "향후 미국 경기가 회복되고 고용시장이 개선되면서 우리 회사 역시 더 성장할 것"이라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연봉 50만 달러 외에, 현 시가로는 550만 달러 정도이지만 당장은 매각이 제한된 회사 주식을 받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IT그룹은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했지만 채권단과의 100억 달러가 넘는 채무를 탕감받는 채무조정을 거쳐 지난달 파산보호 절차에서 벗어난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