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 미국의 금융규제안 등 상승요인으로 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선물환율이 현물환기준으로 상승하는 가운데 1170원 이상에서는 네고물량 유입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8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고 있지만, 1170원대 이상에서 네고물량이 활발하게 유입되는 반면 역외 달러 매수가 적극적이지 않기 때문에 추가 상승보다는 하락하며 조정받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환율 변동폭은 클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65.00~1178.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5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72.00/1175.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76.00/1178.00원에 비해 4.00/3.00원 하락했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0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72.50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69.90원 대비 2.60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유럽지역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고용지표 악화라는 악재를 뚫고 장 막판 저가매수세로 상승 반전하며 마감했다.
그리스의 총파업 소식과 포르투갈의 지방정부 부채 증가 법안 통과 등 일부 유럽국가의 재정불안감이 고조되고 미국의 1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자수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실업률이 예상치인 10.1%보다 낮은 9.7%로 나오자 고용시장에 대한 회복기대감과 최근 증시하락세가 과도하다는 인식이 부각돼 상승 반전하는 모습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는 유럽일부 국가들의 신용위험이 부각되며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화돼 달러화와 엔화가 강세였다.
유로화는 1.3584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뉴욕증시가 반등에 성공해 낙폭을 급격히 줄였다.
유로존의 신용위험이 조기 해결 가능성이 작아 유로화는 지속적으로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간밤 5일의 유로/달러는 1.3664달러로 전날의 1.3740달러에 비해 0.0076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89.38엔으로 전날의 88.93엔 대비 0.45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1.3585~1.3730달러, 달러/엔은 88.50~90.10엔 선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