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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4대그룹] LG, 기대치 밑돌며..지주사 LG '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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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삼성, 현대기아차, LG, SK그룹은 국내 경제계를 대표하는 대기업집단이다. 전자, 반도체, 통신, 자동차, 화학 등 수출과 내수 모든 산업에서 기둥같은 위치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의 중요도는 증시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5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828조6910억원 중 이들 4대 그룹은 42.5%인 352조6146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18개사 25종목, 현대기아차그룹은 8개사 14종목, LG그룹은 11개사 16종목, SK그룹은 16개사 21종목이 각각 상장돼 거래되고 있다.

이에 인터넷 종합경제신문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지난달 중하순 이후 급락세를 보이고 있는 증시에서 이들 4대 그룹주가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그리고 올해 시장에서 어떤 흐름을 보일지 등을 긴급 진단하는 기획을 마련했다. <편집자>




[뉴스핌=박민선 기자] 2010년 변화를 주도함으로써 '일등'으로 도약하겠다던 LG의 초반 스타트가 영 시원찮다.

합병을 실시한 LG텔레콤을 제외한 모든 계열사가 연초대비 수익률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면서 맥을 못추고 있다. 특히 코스피지수대비에서도 삼성, 현대기아차, SK 등 4대 그룹 중 가장 큰 폭의 수익률 하회를 기록해 체면을 구기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그룹의 시가총액(5일 종가 기준)은 지주회사인 LG가 -17.4%의 하락률을 기록한 것을 필두로 LG생명과학 -15.3%, LG전자 -11.1%, LG화학 -10.3% 등의 감소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지수가 -6.9% 수준임을 감안할 때 LG그룹합계(-11%)는 60% 가량을 더 하회한 수준이다.

지난해 지주회사인 LG는 시가총액 기준으로 69.6%가 증가하면서 좋은 결실을 거뒀다. 이는 구본무 회장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LG의 저력을 확인한 한해였다"며 만족감을 드러낼 정도로 훌륭한 선방으로 평가됐다.

특히 LG화학은 177.9%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LG디스플레이와 LG전자도 각각 83.3%, 59.8%의 시가총액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LG는 올해 역대최대인 135조원의 도전적인 매출 목표를 수립하고 최근 수년간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성장을 이뤄낸 사업경쟁력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시장확대를 선포했다.

투자 규모도 창립이래 최대 수준인 15조원으로 확정했다. 변화를 주도하고 시장을 선도해야 한다는 구 회장 및 최고 경영진의 판단에 따른 결단인 것이다.

◆ LG전자, 스마트폰 시장의 '루저'?

하지만 그룹내 시가총액을 차지하는 비율이 가장 큰 LG전자부터 2010년 출발을 삐걱대며 시작했다. 스마트폰 라인업 부재에 따른 휴대폰 사업 부진과 환율 하락에 따른 실적 악화 우려까지 겹치면서 주가가 민감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LG전자는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2012년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 달성 도전을 선언했다.

지난해 말 신설된 스마트폰 사업부 관련 R&D 인력을 연내 휴대폰 연구인력의 30%까지 확대하는 등 조직역량 강화를 서둘렀으며 올해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20여종의 스마트폰을 전세계에 출시한다는 전략도 내놓았다.

또 스마트폰 초기 사용자들을 위한 친근한 스마트폰 중심, 혁신적 성능과 디자인을 갖춘 프리미엄 제품을 선보이기로 하는 등 휴대폰 부문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하지만 시장은 쉽게 의구심을 떨쳐내지 못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13만원대까지 육박했던 LG전자의 주가는 내림세를 지속했고 그나마 모멘텀으로 주목받았던 실적에서도 그다지 시장의 주목을 받지 못하면서 주가는 10만원대로 내려앉았다.

NH투자증권 강윤흠 연구원은 "4/4분기 본사 기준 실적은 당사 예상 및 시장 기대를 하회하는 수준으로 4/4분기 본사 영업이익은 -139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며 "4/4분기 중 1회성 비용이 본사 기준 실적에 대거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 LG전자의 휴대폰 부문 경쟁력 약화를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LG전자 주가는 핸드셋 부문 경쟁력 악화와 경쟁 심화 우려로 크게 저평가됐다"며 "올해 예상 PER은 6.4배 수준으로 최근 스마트폰 라인업 약화와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 등으로 주가 모멘텀이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 노근창 애널리스트도 LG전자의 대응력에 대해 의구심을 드러냈다. 빠르게 변하는 디지털가전세계에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경우 경쟁력이 크게 악화될 가능성은 충분하다는 것이다.

노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주도하는 스마트폰 시장에 구글 등이 직접 뛰어들고 있고 향후 마이크로소프트까지 이 시장에 뛰어들 가능성이 커지면서 과거 하드웨어 위주의 휴대전화 업체들의 입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경계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LG전자 내에서도 TV부문의 경우 소니를 제치며 세계 2위를 차지하는 등 지속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는 점에서도 휴대폰 분야가 발빠른 대응을 해야하는 부담이 되고 있다.

지난 4/4분기 TV사업은 사업본부 최초로 매출액 5조원을 넘어서는 등 대규모의 신장세를 이어가 고무적인 모습을 보였다. 반면 휴대폰 부문에서는 고전하고 있어 LG전자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또 TV사업 부문의 강신익 사장과 휴대폰 부문의 안승권 사장은 모두 지난 2008년 사장으로 승진한 케이스로 보이지 않는 경쟁 관계가 형성돼 있다. 두 사람의 승부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 것인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점에서도 안 사장의 고민은 더욱 깊지 않겠느냐는 것이 업계의 시각이다.

◆ LG화학 '주춤', LG생활건강 '선방'

시가총액이 13조5855억원에 달하는 LG화학도 크게 다르지 않다. 전지사업에 주력하고 있는 LG화학은 지난 2009년 한해동안 183.5%의 시가총액 증가를 이뤄내면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23만원대를 찍은 이후 꾸준히 하락세를 보여 지난 5일에는 2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연초대비 -10.3% 수준이다.

최근 중국 자동차그룹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키로 했다는 호재를 내놓는 등 배터리사업에서 세계적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다. 단, 시장 위축과 중국 긴출정책 확산 우려로 단기적인 수요위축이 전망된다는 데 따른 불안감을 이겨내기에는 역부족인 듯하다.

그나마 가장 선방하고 있는 곳은 LG생활건강이다. 연초대비 -3.8%의 시가총액 감소를 보이고 있지만 타 계열사에 비해서는 우수한 수준이다.

차석용 사장은 LG생활건강을 이끌면서 지난 5년간 연평균 16%의 매출 증가, 영업이익과 순이익 34% 성장 등 좋은 성적을 일궈내 뛰어난 '일꾼'으로 꼽힌다. 시가총액도 부임당시보다 10배 가량 오르며 4조3700억원 수준으로 불어났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매출과 영업이익이 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LG생활건강은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와 45% 늘어난 3638억원과 360억원을 기록, 연간 기준으로 매출은 4년 연속, 영업이익은 3년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다.

LG생활건강은 무엇보다 사업의 다각화를 이뤄내고 있어 시장에서 좋은 점수를 받는다.

증시 전문가들은 최근 더페이스샵 인수를 통해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에 주목하며 2010년 역시 높은 이익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KTB투자증권 박자미 연구원은 "본사의 화장품, 생활용품 부문과 자회사 코카콜라음료, 더페이스샵 등을 합한 올해 연결 매출은 전년대비 25%,영업이익은 44%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자회사 더페이스샵의 매장수는 350개 정도인데, 경쟁사인 뷰티플렉스와 아리따움 매장수가 약 1000개인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크게 확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 "사랑해요, LG"?

지난 4/4분기 이후 LG전자 등 핵심 자회사의 실적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면서 LG는 코스피대비 17%p가량 하회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은 10조3534억원 수준으로 -17.4%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삼성의 뒤를 이어 시가총액 74조1465억원을 기록했던 LG가 불과 2달만에 가장 불안한 출발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LG의 한해를 평가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조언한다. 오히려 추운 비바람을 맞으며 한해를 시작한 만큼 더욱 강해진 LG만의 저력을 증명해낼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투자증권 이훈 애널리스트는 "NAV대비 할인율이 46%에 이르는 주가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제는 긍정적인 측면에 주목할 시점"이라며 "기대를 버리기에는 이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LG를 둘러싼 부정적인 측면들이 이미 주가 조정을 통해 상당부분 반영됐으며 LG전자도 향후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어서 핸셋부문 성장성 및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언제, 누구에게든 악재와 위기는 오기 마련이다. 관건은 변화를 주문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주도할 수 있느냐는 것이 늘 승부를 가른다.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 것만이 일등 LG를 달성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구본무 회장의 신년사처럼 말이다.

2010년에도 고객과 투자자들이 "사랑해요 LG"를 외칠 수 있을지, 냉정한 시장의 평가 앞에서 LG의 분발이 더욱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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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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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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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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