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동성 장세, 인덱스펀드로 대응해야
[뉴스핌=박민선 기자] 증시 급락에 울상을 짓는 투자자가 있는가 하면 발빠르게 재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가 있다.
경기부양책 후반기에 우려되는 경기 불안감이 자리하면서 글로벌 증시를 비롯, 국내 증시도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지만 펀드 시장만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되찾으며 활기를 띄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을 기점으로 해외주식형펀드에 대한 각종 세제 혜택이 폐지되면서 국내주식형펀드로 투자자금이 집중되는 현상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29일 시작된 국내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은 2월로 이어지면서 4거래일 연속 플러스 행진을 기록 중이다.
1일 560억원 유입을 시작으로 2일 999억원, 3일 551억원이 추가 유입되면서 2월 일평균 703억원이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총액 기준으로 2110억원 유입으로 1월에 9100억원이 빠져나갔던 흐름과 대조되는 흐름이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펀드 신규 투자자는 물론 3년 만기에 달한 투자자들이 다시 펀드시장을 찾으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투자자에게 지금은 최고의 기회라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현대증권 WM컨설팅센터 오성진 센터장은 "펀드 투자는 장기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2007년 가입했던 투자자들이 새롭게 투자를 고려함에 있어 주가 하락은 좋은 기회"라며 "올해보다 좋은 타이밍은 없다"고 강조했다.
오 센터장은 "지난해는 위기에서 벗어나면서 수직 상승했지만 경기회복시기에는 잠재됐던 문제들이 불거지게 돼 변동성이 많게 된다"면서 "이러한 장에서의 대응전략은 꾸준히 모으는 것으로 내년에 수익을 낸다는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이러한 경기 흐름은 인덱스펀드의 강점이 발휘될 수 있는 시기라고 단언했다.
환율과 유가, 주가 등의 변동성이 높을 경우 이를 잘 추종하는 것은 바로 인덱스펀드라는 것이다.
그는 "테마펀드 역시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성장형과 테마형보다는 인덱스펀드에 대해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상품별 자금 유입에서도 'KB스타한국인덱스증권투자신탁(주식)(C)', '교보악사파워인덱스파생상품1-B'등이 가장 많은 증가액을 보여 투자자들 역시 이러한 대응전략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