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유와 휘발유 선물가도 유가 급락세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물은 3.84달러, 4.99%나 급락한 배럴당 73.14달러에 장을 마쳤다. 거래폭은 72.42달러~77.17달러.
난방유 3월물도 8.42센트, 4.17% 하락한 갤런당 1.9352달러를, 휘발유 선물은 8.54센트, 4.19% 내린 1.950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3월물도 이날 3.79달러, 4.99% 급락한 배럴당 72.13달러에 마감됐다.
카멜론 핸오버의 피버 부텔 대표는 "원유 선물이 달러 강세와 취약한 원유 수요로 인해 급락했다"고 설명하고, "달러에 긍정적인 상황은 상품시장에는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미 경제의 회복세가 당초 예상보다 더 지연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달러와 엔화는 유로존의 재정적자 우려감과 부진한 실업수당 지표로 유로화에 대해 급등했다.
유로/달러는 8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했고, 유로/엔은 1년래 최저 수준을 보이면서 원유는 물론 상품가 급락세를 불러왔다.
뉴욕 증시 역시 유로존 우려감으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며 급락, 유가에 부담이 됐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 주(1월 30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직전 주보다 8000건 증가한 48만 건(계절조정수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46만 건으로의 감소를 예상했던 로이터의 전문가 전망치에 크게 못미친 것이며, 4주 이동 평균치 역시 증가해 고용시장 상황이 여전히 침체되어 있음을 보여줬다.
상무부는 12월 공장주문이 0.5% 증가 예상을 상회한 1.0% 늘었다고 전했지만 시장 분위기를 바꾸는데는 역부족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