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발행 검토...유통물량 확대 일환
- 유씨엘, 내년 증시상장 고려도
[뉴스핌=김동호 기자]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40, 사진)는 "올해 매출액 330억원, 영업이익 46억원을 달성할 것"이라며 "2012년에는 440억원까지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뉴스핌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를 위해 기존 사업인 원료의약품과 화장품원료간의 시너지 강화전략 속에서 지난해 새롭게 뛰어든 어류용 사료사업도 본격화 할 생각"이라며 "이를 통해 지금껏 이어온 두 자릿수 성장율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지난해 관계회사인 '대봉엘에프'를 통해 친환경 어류용 사료 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에 사료 공장을 만들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사료 생산을 시작했다. 대봉엘에프의 올 매출 계획은 150억원 수준이다.
또한 관계회사인 유씨엘이 베트남 시장 진출을 시작으로 아시아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점도 향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와함께 박 대표는 주식 유동성 부족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만간 CB 발행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대주주물량이 70%에 육박하는 상황에서 이 방안이 대봉엘에스의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줄 지는 두고 볼 일이다.
지금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창업자 박종호 회장(약사 출신)에 이어 의사출신으로 뒤늦게 경영에 뛰어든 박 대표. 의사출신이어서 원료의약품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고 비즈니스를 하는 데도 상당한 도움을 받고 있다는 박 대표를 만나 향후 경영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이하는 박진오 대표와의 일문일답.
- 원료의약품과 화장품원료사업 비중이 비슷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향후 성장 전략을 말해달라.
▲ 현재 원료의약품과 화장품원료 매출이 회사 전체 매출의 양축을 담당하고 있다. 원료의약품과 화장품 원료사업은 양쪽 모두 유통라인이 비슷하고 사업간 시너지 효과도 있어 앞으로도 양 사업 모두에 집중할 것이다. 또 중장기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다국적 기업이나 국내 벤처기업들과의 파트너십 강화 및 전략적 제휴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 지난해 신규 미백 기능성 원료를 개발했던데.
▲ 지난해 신규 미백 기능성 원료인 '알파-멜라이트'를 개발해 식약청의 고시를 받았다. 이는 기존 미백원료였던 '알부틴'을 대체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존 미백원료인 알부틴에 비해 독성이 없고 가격도 절반 정도 수준이라 가격이나 안전성, 안정성 등에서 우수하다. 올 한해 15억원 정도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 최근 고혈압 치료제 유도물질과 관련한 정부 프로젝트를 맡았다던데.
▲ 지난해 12월 고혈압 치료제 유도체인 올메사탄메독소밀의 제조 공정개발 프로젝트가 정부 산업단지공단의 현장맞춤형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원 제조사의 제품보다 우수한 품질의 올메사탄메독소밀 제조공정을 개발하고, 체내흡수가 용이한 마이크로 입자를 개발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합성공정을 만들어 낼 계획이다. 프로젝트 기간은 향후 1년간으로 이 기간동안 1억 2300만원의 정부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 해외시장 진출 계획은.
▲ 관계사인 유씨엘을 통해 해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유씨엘을 통해 베트남 지역에 고가의 기능성화장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이를 중심으로 아세안지역에 대한 공략방법을 검토중이다. 유씨엘은 현재 제가 40%의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로 있으며, 오는 2011년경에는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
- 지난해 새롭게 어류용 사료사업에 뛰어들었는데, 현재 진행상황은.
▲ 지난해 23% 지분을 투자한 '대봉엘에프'를 통해 친환경 어류용 사료사업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에 사료 공장을 완공, 지난해 9월말부터 사료 생산을 시작했다. 대봉엘에스가 이 사료에 들어가는 각종 원재료들을 공급하고 있으며, 대봉엘에프의 올해 매출은 15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 사료의 특징은 뭔가.
▲ 새롭게 선보인 어류용 사료는 지난 2년간 연구를 통해 개발한 것으로, 방부제나 항곰팡이제 등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적인 어류용 사료다. 특히 이 사료를 사용할 경우 기존의 천연사료만큼 물고기의 성장속도가 빠르고 소화흡수도 잘 된다. 현재 이 사료에 대해 특허를 신청한 상태로,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오는 4월경 특허를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주식 유동물량이 너무 적다. 거래량 확대를 위한 대책은.
▲ 창업주인 박종호 회장과 본인(박진오 사장) 등 최대주주 지분율이 68.87%(296만여주)에 달해, 평소 거래량이 몇 만주 밖에 안된다. 이러한 주식 유동성 부족 해결을 위해 여러 방안을 두고 고민을 했고, 현재로선 CB발행을 긍정적으로 검토중이다. 곧 결론이 날 것이다.
* 박진오 대표 프로필
- 1971년 7월 3일 서울 여의도 출생
- 여의도 고등학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2001년 5월 대봉엘에스 입사, 과장
- 2003년 1월 사장 취임
- Medical Dr.
- 대한의사협회 회원, 한국제약의학회 회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