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4 분기 기업실적 모멘텀이 코스닥보다 코스피가 훨씬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기 때문이다.
교보증권은 2010년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코스피가 전년대비 227.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 반면, 코스닥은 전년대비 56.9% 증가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또한 전분기 대비로도 코스피와 코스닥이 각각 24.4%, 18.7%로 집계돼, 코스피가 더 양호하게 나타났다.
지난해 4/4분기 어닝시즌이 막바지에 접어 들면서 코스피 기업들의 실적이 3/4분기 대비 15.3% 가량 줄어든 반면 코스닥은 8.3% 감소에 그친 것과 대조적이다.
교보증권은 최근 2거래일 간 외국인이 순매수를 보이며 코스닥의 상대적 강세를 견인했지만 지난 1월말 매도했던 부분을 메우는 수준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고객 예탁금 감소세 역시 코스닥 반등 여력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 황빈아 연구원은 "과거에도 고객 예탁금이 정점를 찍고 하락하는 구간에서 코스닥은 상대적 약세를 보였다"며 "2월 들어 고객 예탁금도 지난 1일을 제외하면 5거래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어 수급도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전일 한국거래소에서 주가 조작 등 불공정거래 가능성이 있는 테마주에 대해 특별조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에 부담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코스닥의 추세적인 상대적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는 것.
황 연구원은 "다만, 정부의 정책적 지원이 줄줄이 예정돼 있고 증시 방향성에 대한 고민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불확실성이 재차 높아진 만큼,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시장 접근 이상은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