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A. 엘-에리안 핌코의 최고경영자(CEO)는 3일자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에 기고한 칼럼을 통해 "주식 투자자들은 질서정연한 부양정책 회수, 은행 대출 회복 그리고 경제 성장세를 되살리기 위한 정책 당국의 조화 등 잘못된 기대를 반영하고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결국 전문가들의 2010년 증시 전망은 잘못된 것이며, 앞으로 주가는 더욱 크게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그는 강조했다.
엘-에리안 CEO는 "1월 글로벌 증시 하락은 올해 몇몇 자산시장이 경험할 실망의 전주곡"이라면서, "세계 금융 위기는 경제 성장과 일자리 창출 능력을 훼손했으며 자본이 생산적으로 이용될 통로들을 폐쇄했고 공공 채무와 예산적자 규모를 우려되는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또 "현재 주가 가치 평가를 통해서 보자면 시장의 기대치와 중요한 정치 경제적 현실 사이에 큰 간극을 느낄 수밖에 없으며, 특히 미국이 그렇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의 자료에 따르면 미국 증시는 2009년말 순익 기준으로 24배 수준에 거래되면서 2002년 이후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S&P500 기업들 중 77%가 4/4분기 실적을 발표한 지금 그 비율은 19배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참고로 블룸버그 조사 결과 13명의 월가 주식 전략가들은 올해 S&P500 지수가 1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의 연말 지수 평균 전망치는 1232포인트로 화요일 종가 대비 12% 높은 수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