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투자 역시 반도체와 LCD등을 포함해 최소 8조5000원을 투자키로 했으며 R&D(연구개발)투자도 최소 7조원대 이상이 집행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올해 시설투자와 R&D투자 비용은 최소 16조원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시장지배력 강화를 통해 지난해 달성한 연결매출 136조원대에서 크게 상향된 150조원대에 도전키로 했다.
이러한 삼성전자의 목표는 지난해 상반기까지 부진했던 반도체와 LCD의 실적이 살아나면서 전부문의 사업성과가 더욱 가시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그동안 반도체와 LCD업황 악화속에서도 지속적인 투자로 격차를 벌려온 성과가 가시적인 수치로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도 올해 매출목표 150조원 달성이 그리 무리한 수치가 아니라는 입장이다. 실제 삼성전자측은 올해 전년대비 두 자리수 성장목표를 잡고 있어 연결매출 150조원 돌파도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삼성전자 IR팀장은 "올해 연간으로도 원화강세에 따른 환율영향등이 예상된다"며 "그러나 주력사업의 원가경쟁력과 시장지배력강화로 전년대비 두 자리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연결매출이 136조2900억원인 것을 감안하면 두 자리수 성장목표는 매출 150조원을 넘는 수치가 나온다. 삼성전자가 구체적인 매출목표로 150조원 돌파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공개적으로 밝힌 셈이다.
최근 추세를 볼 때 삼성전자의 올 연결매출목표 150조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난해 삼성전자 실적에서 4개부문 모두 사상최대 매출과 조단위의 이익달성으로 이익구조 다변화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반도체가 부진하면 LCD에서 대체되고 반도체와 LCD의 실적이 떨어지면 휴대폰과 디지털미디어에서 보완하는 구조였다. 하지만 2009년 실적을 분석하면 4개 부문 모두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면서 올 매출목표 150조원 달성도 가능하다는 시각이다.
무엇보다도 반도체와 LCD의 부활은 삼성전자의 향후 실적개선 폭을 크게 할 것이란 기대감이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반도체와 LCD사업이 '제2의 전성기'에 진입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중 반도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8%증가해 오는 1/4분기 실적은 물론 연간실적에서도 삼성전자의 실적견인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LCD 역시 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예상밖 호실적을 냈으며 고무적인 현상은 시장점유율이 더욱 확대됐다는 점이다.
두 자리수 이익율을 달성한 휴대폰사업도 삼성전자의 실적성장의 주인공이다. 업계 최초 4조원대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향후 삼성전자의 매출목표 150조원 달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판단된다.
기대이상의 성과를 낸 디지털미디어의 성과도 시간이 지날수록 성과가 더욱 확대되는 구조다. 전년대비 15.9% 확대된 디지털미디어의 매출수치는 48조8900억원이다.
이처럼 2009년 삼성전자 실적에서 4개부문의 성적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올 삼성전자 매출목표 150조원 돌파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