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전히 살아있는 저평가 메리트 감안
- 외국인 매수 기조 여전
[뉴스핌=변명섭 기자] 국내증시가 1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며 급락세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보였으나 간밤 뉴욕증시 급락세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는 양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전히 최근 가격 조정으로 저가메리트가 유지될 것이나 단기 악재에 주의해야 한다는 평가다.
29일 교보증권 황빈아 연구원은 "1월말~2월 초에는 해외발 긴축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실적과 경기 회복 속도도 큰 모 멘텀이 되지 못해 다소 부진한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면서도 "4/4분기 실적 둔화 이후 3분기까지 실적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점과 이번주 발표된 국내 경제지표들이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조정 후 재상승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에 "1/4분기와 2분기 실적 호전주를 관심에 두고 저가 매수 기회를 탐색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동양종금증권 원상필 연구원은 간밤 뉴욕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겠지만 1600선 지지는 이어질 것이고 외국인의 기조적인 매수세도 나타날 것으로 봤다.
그는 "간밤 뉴욕증시 하락으로 시장이 실망스런 결과 나올 것"이라며 "경기지표 등은 실망과 기대가 혼조된 상황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지수가 역사적으로도 저평가인 구간이여서 저가 메리트가 살아있고 외국인 기조적인 매수는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락하더라도 1600선 지지는 될 것이라는 점과 장초반은 좋지 않더라도 장 후반 반등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 유수민 연구원은 "이번 주 코스피지수가 중국 긴축우려와 더불어 미국발 은행 규제 강화 예고 이후 유동성 위축에 대한 우려가 시장을 끌어내리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미국 은행 규제안은 금융시스템 안정과 건전선 확보의 취지지만 헤지펀드 등 투기적 성향의 투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외국인의 영향력이 큰 국내증시의 타격은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식형 펀드 환매에 따른 투신의 매수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이와 같은 연기금의 행보는 국내 증시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