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SK텔레콤의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 1001억원, 4431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출실적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1%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성적이다. 또 매출은 시장예상치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다소 미달하는 기준이다.
하지만 통합법인 KT의 아이폰 출시로 과열경쟁을 우려했던 것을 감안하면 그리 나쁘지 않은 실적이라는 게 전반적인 진단이다. SK텔레콤의 4/4분기 마케팅비용은 80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로는 16%늘었지만 전분기대비로는 3% 줄었다. 물론 연간마케팅비용에서는 전년대비 6%증가한 3조2500억원을 집행했다. 하지만 지난해 시장상황이 여러차례 과열경쟁이 이어진 것을 감안하면 무리한 수치는 아니라는 의견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전년대비 가입자를 5%이상 확보하면서 향후 실적개선을 토대를 마련했다. 또한 가입자중 고액기본료 가입자도 크게 늘어나면서 매출실적을 견인했다.
무선인터넷 성장세도 앞으로의 실적개선에 고무적인 현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해 SK텔레콤의 연간 무선인터넷매출실적은 9.1%가 늘어난 2조6600억원이다. 수년전 부터 성장가도를 보인 것을 고려할 때 향후 무선인터넷매출실적은 더욱 올라갈 것이란 게 SK텔레콤의 설명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향후에 무선인터넷시장의 성장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무선인터넷매출 실적은 가파른 성장흐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날 조기행 SK텔레콤 조기행 사장이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를 통한 가입자 유지와 우량가입자 강화 전략을 통해 마켓 리더십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힌 점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