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MBS를 비롯한 비정상적인 유동성 공급 조치들을 종료해나갈 것이라고 밝혔고 이에 달러화는 강세를 지속했다.
특히 그리스 신용 우려가 지속되고 포르투갈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까지 대두되면서 유로/달러가 장중 1.40달러를 하회하는 등 달러화는 유로화 대비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요 이벤트 중 하나였던 미국 FOMC회의 이후 시장에서 글로벌 달러는 일단 강세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최근 미국 FOMC회의 이후 달러화 흐름에 시장의 관심이 쏠렸다는 점에서 달러화 강세 기조는 일단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하지만 달러화 강세가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중국의 긴축, 오바마의 금융규제 뉴스가 시장 변동성을 확대하고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1160원을 둘러싼 레벨에서 새로운 변화를 감지하고 있다.
이는 1160원을 중심으로 시장에서 수급상 밸런스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
시장 참여자들의 표현을 빌리면 "현재 시장에서 이 레벨은 너무 높지도 낮지도 않다. 일반적인 거래 레인지로 인정하는 거 같다. 극단적인 포지션 손바뀜이 없다" 등으로 표현된다. 즉 현재 레벨에서 수급이 어우러져 추가 급등락이 제한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시장에서는 중국의 긴축, 그리스의 재정적자 문제, 오바마의 금융 규제안 등 다양한 불확실성 이슈들이 산재해 있지만 시장을 뒤흔들만한 예상밖의 큰 이슈가 터지지 않는 한 현 레벨이 지속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 외국계 딜러는 "현재 레벨에서 수급상 밸런스를 유지하고 있다"며 "당분간은 지금 레벨이 고착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점쳤다.
시중은행 딜러도 "전일 불안한 시장에서 북한 도발, 중국 지준율 인상을 안하겠다는 루머들이 나왔지만 반응에 있어서는 제한적이었다"며 "폭발성이 있을 때는 따라가겠지만 하나만 가지고 폭발력이 크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원화가 글로벌 달러 흐름보다 증시에 민감할 수 밖에 없는 여건에 놓여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삼성선물의 정미영 팀장은 "글로벌 달러의 상승과 증시 상승이 상충된 영향을 주는 가운데 전일에 이어 1160원을 중심으로 한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글로벌 달러 강세가 환율에 다소간의 상승 압력을 주겠지만 증시가 안정세를 보이고 외국인의 주식 매도가 잦아든다면 달러 추격 매수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