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승희 애널리스트는 "기존 주 사업부문은 모두 분할돼 사업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로 신규상장될 예정"이라며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증설 물량의 본격적인 이익 기여와 FnC부문 실적 계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꾸준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
- 09년에도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성공
코오롱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7161억원, 영업이익 487억원으로, 매출액은 당사의 기존 추정치인 6965억원을 2.8% 상회하는 양호한 수준이었고, 공시된 영업이익은 추정치인 528억원을 7.8%정도 하회하였다. 그러나 사업 부문별 연간 목표 실적 달성에 따른 연말 성과급 지급분을 감안하면 실질 영업이익은 560억원 전후로, 예상치를 약 6% 정도 상회하는 만족스러운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판단된다. 다년간의 사업 구조조정 노력에 대한 성과로 09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3%, 43.7% 증가한 2조2152억원, 1799억원으로, 08년에 이어 또다시 사상 최대 실적 경신에 성공하였다.
□ 거래 재개 이후 코오롱 적정주가 4만2000원, 투자의견 Neutral로 하향
코오롱은 2월 1일을 기점으로 지주회사인 ㈜코오롱으로 존속하여 재상장되고, 기존 주 사업부문은 모두 분할되어 사업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로 신규상장될 예정이다. 분할 후 NAV 비율 기준으로 산정한 재상장 기준가는 순자산분할비율 35.2:64.8을 기준으로 코오롱이 5만4100원, 코오롱인더스트리가 3만8800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코오롱의 분할 이후 적정주가는 4만2000원으로 추정되며(지분가치 할인율 30% 적용), 향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실적 개선의 수혜가 간접적으로 제한될 전망이고 기타 계열사 실적 변동성의 리스크 또한 상존한다고 판단돼 투자 매력도는 크지 않을 것으로 보여 투자의견을 Neutral(분할전 BUY, 12개월 TP 5만1000원)로 하향한다.
□ 신규상장되는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투자매력도가 높을 듯. 적정주가 6만2000원
신규상장되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09년 집중되어 있던 설비투자가 대부분 완료되어 추가 투자 비용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증설 물량의 본격적인 이익 기여와 FnC부문 실적 계상 등으로 수익성 개선이 꾸준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적정주가는 6만2000원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수익 추정의 변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일부 계열사 지분의 지주사 이전에도 불구하고 분할 전 대비 주식수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패션부문 편입으로 수익성 개선의 가속화뿐 아니라, 기존 사업부문과 이질적인 사업 속성 및 싸이클로 그룹 내 분산투자 효과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돼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투자매력도는 중장기적으로 지속적인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