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
▶ 경기 모멘텀 약화를 엿볼 수 있는 경제지표를 주목
2009년 경기 흐름이 금융시장 회복과 경기부양효과에 의해 주도되었으나, 올해는 펀더멘털에 의한 경기 흐름, 즉 민간부문의 자생력 회복이 관건일 것이다. 경기부양효과 약화가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저효과로 인해 전년동기비의 높은 증가율은 계속되겠지만, 단기적인 모멘텀의 변화를 읽어낼 수 있는 6개월비로 본 경제지표가 이미 둔화된 가운데 경기선행지수(전년동월비)의 하락 시그널이 확산되고, 소비심리 및 기업 체감경기지표 등 심리지표도 둔화될 조짐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선행지표의 움직임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 미국 ]
▶ 경기 모멘텀 약화를 예고하는 지표에 주목
기저효과에 따른 경제지표의 높은 증가율 보다는 향후 경기 모멘텀 약화를 예고하는 지표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첫째, 금융부문의 상승 모멘텀 약화 등으로 경기선행지수의 전년대비 상승이 1/4분기 중 일단락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완만한 수요 회복 등으로 ISM제조업지수도 지난해와 같은 빠른 상승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
셋째, 고용시장 부진, 소비심리 개선 미흡, 가계 부채 조정 등으로 소비 회복이 미약할 것이다.
넷째, 대부분의 비전통적인 유동성 조치가 상반기 중 종료될 예정이어서 유동성 측면의 출구전략은 점차 가시화될 가능성이 높다.
[ 중국 ]
▶ 긴축 강도는 실물경기 과열 여부보다는 가격지표 흐름에 좌우될 전망
인민은행이 최근 긴축성 조치를 연이어 발표한 가운데 4/4분기 GDP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성과(+10.7%)를 나타내며 과열 우려와 추가 긴축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높은 성장률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1/4분기에도 중국 경제는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나, 경기선행지수가 경기 모멘텀 둔화를 예고하고 있고, 실물 경제지표의 회복 수준이 과열 우려를 낳을 만큼 강하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향후 긴축의 강도는 실물 경제지표의 과열 여부보다는 부동산 가격, 소비자 물가 등 가격지표의 흐름에 좌우될 전망이다.
[NH투자증권 김종수 이코노미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