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마감후: 야후·산미나 실적호재 강세.. 버크셔 급등

기사입력 : 2010년01월27일 08:45

최종수정 : 2010년01월27일 08:45

[뉴스핌=장안나 기자] 미국의 인터넷 포털사이트인 야후(Yahoo!)와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산미나-SCI(Sanmina-SCI)는 개선된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마감 후 거래에서 주가가 추가 상승했다.

또 벅크셔해서웨이(Berkshire Hathaway)는 S&P500 지수 편입 호재에 크게 뛰었다.

26일(현지시간) 야후는 지난해 4/4분기에 1억 1900만달러(주당 11센트)의 순익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에 2억 7800만달러(주당 22센트)의 손실을 거둔 것보다 훨씬 양호한 결과이자 전문가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지난 분기 순매출은 13억 8000만달러에서 12억 6000만달러로 줄었으나 12억 3000만달러 정도를 점쳤던 당초 예상치보다는 나았다.

특히 1/4분기 매출 전망치를 전문가 기대치보다 양호한 15억 7500만달러에서 16억 7500만달러 사이로 제시해 주가에 호재가 됐다.

이 같은 소식에 야후의 주가는 장 마감 후 3% 가까이 추가 상승했다. 앞서 0.8% 상승한 채 정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산마나-SCI도 양호한 실적 전망치를 내놓으며 주가가 14% 가량 추가 급등했다. 정규장에서 5%대 오른 뒤였다.

이 회사는 회계연도 1/4분기에 일회성 항목을 제외한 주당순익이 23센트로 예상치를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발표된 다음 분기 주당순익은 22~27센트로 월가의 추정치인 9센트보다 양호하게 제시됐고 매출 전망치 역시 14억 5000만달러에서 15억 5000만달러로 업계의 기대치를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벅크셔해서웨이의 B클래스 주식은 S&P500지수의 편입 소식으로 9% 가까이 크게 뛰었다.

이날 S&P는 S&P500 지수에 기존의 벌링턴 노던 산타페(Burlington Northern Santa Fe) 대신 벅크셔해서웨이를 편입한다고 발표했다.

그 외에 제약사인 질리드 사이언시스(Gilead Sciences)는 분기실적 호재에 주가가 6%대 급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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