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출규제 루머와 중국증시의 급락에 따라 역내외 숏커버가 가세되면서 상승폭을 키우며 1161원선까지 상승하는 모습이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시 3분 현재 1161.00/1161.40원으로 전날 1150.00원 대비 11.00/11.40원 상승한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2월물도 전날대비 12.00원이상 오른 1162.00원 수준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며,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세, 은행과 증권/선물사는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국내증시는 전날에 비해 33p이상 하락한 1636선에서 하락폭을 키워가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도세를 보이고 프로그램 매도까지 가세하는 모습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버냉키 연임 낙관론 및 뉴욕 증시 반등과 그리스 국채 발행 호조 소식 등으로 리스크 회피가 완화된 가운데 4.00원 갭 하락한 1146.00원에서 출발했다.
이후 1142.80원까지 낙폭 확대했으나 중국 긴축 우려에 증시가 일제히 낙폭을 확대하고 환시에서도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감지되며 환율은 장 초반의 낙폭을 모두 반납하고 1162.00까지 반등했다.
시장에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며, 상승폭은 오후 증시의 낙폭이 얼마나 추가되느냐에 달려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50원대에서는 네고 물량이 일부 나오고 있지만, 최근 상당분 네고물량 소진된 것으로 보여 특별한 물량 나오지 않는다면 숏커버링에 따라서 추가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라고 말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도 "중국에선 지난주 신규대출 감소 및 일부지역의 신규대출 중단 보도로 2%이상 하락하고 있다"며 "이날 원/달러 환율의 향방은 국내 증시 추가 낙폭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장세를 관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