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한때 4/4분기 GDP 성장률이 서프라이즈가 될 것이라는 루머가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실제 지표 결과는 매우 부진한 것으로 여겨진다"며 "설비투자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재정지출이 감소한 효과가 크게 나타났고 세제지원에 따른 일회성 소비들도 약화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한은이 금리인상 시기를 놓친 것으로 판단된다"며 "비록 4/4분기에 전기비 성장률이 정체된 것은 3/4분기의 가파른 성장에 따른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지만, 경기회복의 속도와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기에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했다.
현재 정부의 강력한 저금리 의지를 감안하면 한은의 금리인상 명분은 약화될 것이라는 판단으로 그는 "저금리에 따른 부정적인 효과가 가시화되기 전까지 금리인상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경기회복세 둔화로 불 플래트닝(Bull Flattening)이 예상된다"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 우선적으로는 단기물의 강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경기회복의 모멘텀 둔화에 초점이 맞춰진다면 그동안 보수적이었던 투자가들이 매수에 나서면서 중장기물에 대한 수요가 곧바로 늘어날 것이라는 판단이다.
아울러 그는 "최근 중국의 긴축조치와 미국의 상업은행 규제안 등 각국의 정책지원 축소로 위험자산의 가격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회복의 속도와 모멘텀이 둔화됐다"며 "채권시장에는 우호적인 환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중장기물 매수를 통해 듀레이션 확대를 지속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