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0년 1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1월중 113으로 지난해 11월 이후 3개월 연속 같은 수준을 보였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이보다 크면 평균적인 경기상황보다 나음을 작으면 좋지 않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 비교적 높은 수준이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가계의 소비심리나 현재 경기판단에 대한 심리는 지난달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현재 생활형편CSI는 전과 동일하게 95로 조사됐으며, 생활형편전망CSI는 106에서 107로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103과 112로 모두 전월과 동일했다.
또 현재 경기판단CSI는 106에서 105로 전월대비 1p 하락한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118에서 119로 1p 상승했다. 물가수준전망CSI는 139로 전월과 동일했으며 금리수준전망CSI는 128에서 129로 1p 상승했다.
자산가치나 기대인플레이션에 대한 심리도 큰 변화가 없었다.
가계저축전망CSI와 가계부채전망CSI는 98과 100으로 모두 전월과 동일했다.
주택·상가가치전망CSI는 106에서 107로, 토지·임야가치전망CSI는 105에서 107로, 주식가치전망CSI는 104에서 106로 모두 전월대비 각각 1~2p 상승했다.
아울러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 전망은 3.1%로 전월의 3.2% 보다 0.1%p 하락했다.
그러나 취업기회에 대한 전망은 다소 어두워졌다.
취업기회전망CSI는 102에서 98로 전월대비 4p 하락했다. 이 수치가 기준치인 100을 하회한 것은 6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은 통계조사팀 정귀연 과장은 "취업기회전망이 다소 나빠지긴했지만 지난달에 비해 좋아진것도 나빠진 것도 없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요즘 '취업이 어렵다', '고용없는 경기회복이다', '고용악화 유지된다' 등의 얘기가 많이 나오면서 취업이 어려워졌다고 판단하는 시각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