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에서 음반을 낸 것도 이례적이지만 이 음반의 행보는 더 독특하다. KISA는 ‘118’ 음반 출시와 함께 음반을 전국 나이트클럽에 무료 배포됐다. ‘118’을 나이트클럽에서 댄스음악으로 써달라고 하기 위해서다.
이같은 KISA의 이색 행보는 홍보효과를 위해서다. ‘118’은 댄스곡임에도 가사는 “D.Dos, Vi-Virus, D.Dos, Vi-Virus”, “개인정보 유출 불법 스팸메시지, 원치 않아도 반복되는 괴로움” 등 인터넷 보안에 대한 교훈적(?)인 내용을 담았다.
이 프로젝트를 진두지휘한 것은 김희정 KISA 원장이다.
김 원장은 “기존의 건전가요 같은 노래로는 더 이상 청소년에게 어필하기 힘들다”며 “나이트클럽 등 청소년이 주로 출입하는 장소에서 음악을 듣게 해주기 위한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실제 나이트클럽 DJ들이 “노래와 음악은 훌륭하지만 가사적 이슈가 다소 걸린다”는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업소는 하루에 몇 번씩 음악을 틀어준다는 후문이다.
KISA의 이같은 전략은 어느 정도 성과를 보이기도 했다. 1월 초에는 엠넷, 멜론, 싸이월드 등 음악관련 사이트에 상위권 순위로 올라갔다. 하지만 22일 현재 118은 음악관련 사이트 순위에서 찾아볼 수 없고 네이버 주니어 뮤직비디오 순위 5위에로만 올라있는 상태다.
과연 KISA의 이런 홍보전략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인다.
한편 KISA는 “아이디와 비밀번호는(혼자만 알아요) 보안패치 업데이트(자주자주)” 등의 가사가 담긴 어린이용 ‘자주자주송’ 등을 TV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