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에서 유로화 급락 속에서 달러 강세 분위기가 전해지며 원/달러 환율이 한단계 레벨업했다.
20일 오후 2시 25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33.60/1133.80원으로 전날 1127.50원대비 6.10/6.30원 상승한 수준에서 상승세를 보이며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2월물은 1133.90원으로 전날대비 6.10원 상승한 수준으로,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세, 증권/선물사와 은행이 순매도세다.
한편, 국내증시는 장중 한때 1723까지 치솟았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축소하면서 전날 대비 3p 이상 상승한 1713.80을 기록 중이며, 외국인의 순매수가 500억원을 상회하면서 나흘째 순매수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날대비 0.50원 상승한 1128.0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초반 1127.20원 저점을 형성한 후 상승세를 지속해 1130원을 상향 돌파했다.
잠시 주춤하던 환율이 오후장 들어 상승폭을 키우면서 고점 1135.00원까지 상승한 후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에 밀려 1133원선에서 등락하는 모습니다.
전날부터 공기업 달러매수가 나오면서 환율이 상승했으나 이날은 특별한 매수세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아시아 환시에서 유로/달러가 손절매물로 급락세를 나타내면서 역내외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어 1130원을 상승돌파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아시아장에서 롱스탑 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되면서 오후 주식자금으로 환율이 다소 밀릴 것이라는 의견과 역외숏커버 물량 등 매수세가 강해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유로화가 밤새 급락하면서 아시아장에서 롱스탑 물량이 나와 환율이 급상승했으나, 네고물량도 유입되고 주식자금도 기대되 장후반에는 환율이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반면 유럽계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 비드가 너무 많아서 일단은 상승세가 지속될 것 같다"며 "유로화가 1.42달러 밑으로 더 빠지면 환율은 한단계 더 올라갈 것"고 상승세를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