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미소금융재단이 19일, 지난달 업무를 개시한 이후 1달여 만에 첫 대출을 시작했다. 사진은 조명재(왼쪽) LG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이 19일 LG미소금융재단 파주지점에서 첫번째 대출 수혜자와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뉴스핌=이연호 기자] LG미소금융재단(이사장 조명재)이 업무 개시 한달만에 첫 대출 수혜자를 낳았다.
LG미소금융재단은 19일 경기 파주시에 거주하는 장모 씨(여∙41)에게 기존사업 운영자금으로 1000만원을, 또한 홍모 씨(남∙52)와 최모 씨(여∙62)에게 무등록사업자 자금으로 각각 300만원과 400만원을 대출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2일 파주 금촌시장에서 LG미소금융재단이 업무를 개시한 이후 1달만에 첫 대출 수혜자가 선정된 것으로, 성실한 자세로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제시한 세 사람이 선정됐다는 것이 LG측 설명이다.
특히 LG미소금융재단은 이번에 기업 미소금융재단 가운데 처음으로 기존 사업자 대출을 실시했다. 무등록사업자 대출과 달리 기존사업자 대출은 소상공인진흥원에서 여러 교육과 컨설팅진단을 받고 소정의 합격기준을 통과해야 하는 등 대출절차가 다소 까다로워 그동안 잘 이뤄지지 않았다.
기존사업자로서 첫 혜택을 받은 장모 씨는 파주에서 남편과 함께 20년 이상 천막 제조판매 시공업에 종사해 왔으며, 건설 시공이나 납품의 업종 특성상 대금회수 기간이 긴데다 겨울철 비수기로 일시적으로 자금유동성 문제에 직면해 이번에 사업운영자금 대출을 신청, 지원을 받게 됐다.
특히 LG미소금융재단은 이번에 첫 대출자로 선정된 세 명의 사업현장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실시하고 자금지원을 해줬으며, 앞으로도 대출 신청자들에게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LG미소금융재단은 이번 3명에게 우선적으로 첫 대출을 한 것을 시작으로 향후 기존 신청자들 가운데 자활의지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추가 대출자를 지속적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향후 무등록사업자 및 기존사업자의 운영자금 지원과 함께 프랜차이즈 등 창업자금 대출로 점차 미소금융의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조명재 LG미소금융재단 이사장은 "대출자를 선정하는 데 있어서 신청자의 자활의지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어려운 분들을 최대한 많이 도와드리려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미소금융재단은 LG가 매년 200억원씩 앞으로 10년간 출연하는 총 2000억원을 재원으로 운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