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노조는 18일부터 전공장에서 주야 4시간씩 부분 파업을 강행했다. 기아차 노사는 지난해 5월부터 임금협상을 시작해 최근까지 25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성과급 규모를 둘러싸고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이 때문일까. 기아차 노조 파업은 기아차 경영에 발목을 잡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다. 특히 지난해에 이은 계속된 파업으로 1조가 넘는 사상 최대 파업 손실을 입힌바 있다.
기아차 노조는 잔업 역시 실시하지 않기로 해 사실상 22일까지 자동차 생산이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차 노조가 파업을 강행키로 함에 따라 기아차는 20년 연속 파업이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기아차의 손실도 연초부터 눈덩이처럼 불어날 판이다.
결국 노조의 본격적인 파업에 따라 사측의 경영 손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기아차의 피해액은 지난해 영업이익과 맞먹는 1조 원을 웃돌 것이란 관측이 팽배하다.
기아차는 지난해 노조의 파업으로 인해 생산차질 4만8000여대, 매출손실 8600억원(회사측 추산)의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사측은 "지난해부터 계속되고 있는 노조 파업으로 손실액이 1조원을 넘었다"며 "노조가 파업 수위를 더 높인다면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5년 만에 무파업으로 임금 및 단체협상을 끝낸 현대차 울산공장은 생산에 활기가 넘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