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때문일까. 국내 항공사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대한항공의 경우 일본 항공과 차별화된 경영 전략을 갖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고객의 불만에 귀를 귀 기울여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내는 '고객 중심경영', 급변하는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 확보하는 '책임 경영', 젊은 사고와 자기 계발을 바탕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변화지향 경영', 인적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 발굴 '인재중심 경영' 등도 주요한 특징 중 하나이다.
우선 올해부터 2015년까지 도입 예정인 최첨단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2015년까지 A380(10대), B787(10대), B747-8 여객기(5대) 등 총 57대 도입된다.
지난해 9월부터 오는 2011년 4월까지 20개월 동안의 일정으로 B777, A330 등 기존 보유하고 있던 중·장거리 항공기 32대의 기내를 '코스모 스위트'(Kosmo Suites), '프레스티지 슬리퍼'(Prestige Sleeper) 등 차세대 명품 좌석으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코스모 스위트'는 대한항공이 지난 5월 말 B777-300ER 최신형 항공기를 통해 첫 선을 보인 차세대 명품 일등석 좌석이다. '프레스티지 슬리퍼'는 국내 항공사 비즈니스 클래스 최초로 180˚로 완전히 누울 수 있도록 디자인된 좌석으로 고객들에게 여타 항공사의 일등석에 준하는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세계적인 명품 좌석으로 호평 받고 있는 대한항공의 중·장거리 항공기는 내년 이후 도입 예정인 A380(10대), B787(10대), B747-8 여객기(5대) 등 차세대 항공기까지 가세해 오는 2015년까지 105대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특히 서비스 경쟁력에 '펀(Fun)' 경영을 앞세운 대한항공의 기업문화 또한 눈길을 끌고 있다.
대한항공은 최근 직원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회사도 신이 나는 '펀 경영'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내 장기자랑 행사인 작은 음악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임직원들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있는데 이어 창사 40주년을 맞아 최근 임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항공업무 퀴즈 대회를 개최해 직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것.
대한항공이 '펀 경영'을 펼쳐가는 것은 직원들이 창의력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신명 나는 직장 생활을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이미지를 높아지는 뜻도 포함돼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대한항공은 최고 경영자를 비롯한 몇몇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에 의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려 회사를 경영해야 한다는 경영론 또한 손꼽히고 있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역시 시스템 경영 확립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강조할 정도다. 또한 중요한 경영 문화 중 하나는 바로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업무 프로세스와 현안을 정확히 파악해 '기준과 원칙에 충실한 경영'을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미래 지향적으로 운영하는 것도 한진그룹의 주요한 경영 문화 특징 중 하나다. 미래지향적 사업운영을 위해서 기존의 구태는 벗어 던지고 국제적 기준(Global Standard)에 맞추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