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이같은 전망에 따라 연준이 3월말 MBS 매입 프로그램을 끝내고, 2월 긴급대출 프로그램도 철회하기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제로%의 저금리도 당분간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시카고 연방은행의 찰스 에반스 총재는 이번 주 "경제가 강력한 회복세를 보일 수 있도록 기다릴 것이며, 그때까지 정책변화는 없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연준을 포함한 오바마 행정부는 미 경제계의 가장 큰 이슈중 하나로 고 실업률을 지목하고 있다. 12월 실업률이 10.0%를 보이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취약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연준은 특히 1.25조달러 규모의 MBS 매입 프로그램을 3월말 완료할 경우, 주택시장 회복세가 더뎌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현재 연준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매입한 MBS는 9190억달러 규모다.
그러나 연준 관계자들은 MBS 매입을 중단해도 연준이 계속 MBS를 보유하고 있어 모기지금리가 실질적으로 0.5%포인트 이상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며, 주택시장 회복세에도 타격을 주지도 않을 것으로 보고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실시한 전망조사에서도 응답자의 3분의 2는 연준이 MBS매입을 중단해도 모기지 금리가 0.5%포인트 미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은 또 MBS 매입이 끝나도 필요한 경우 다시 프로그램을 재개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둬 시장의 불안감을 어느 정도 잠재울 것으로 보인다.
다른 한편으로 연준은 자신들이 보유한 MBS의 리스크 확대 가능성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연준이 3월말 MBS매입 프로그램을 종료할 것으로 폭넓게 보고있다.
연준은 금리인상이 아닌 또 다른 방식으로 출구전략을 준비해가고 있다. 2월1일 만료되는 긴급 유동성지원 대출프로그램의 활용도를 낮추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또 긴급 대출 프로그램과 은행에 대한 재할인금리를 조만간 높일 수도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있다. 현재 재할인금리는 0.5% 수준으로 2007년 8월 6.25%에서 크게 하락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궁극적으로 긴축으로 갈 것이며, 그 방법은 2 가지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나는 금융시장에 지원했던 1조달러를 회수하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은행들에 대한 대출금리를 직접적으로 올리는 방식이다.
연준은 그러나 아직 어떤 조치를 먼저 취할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부진한 주택시장과 고실업률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며 이같은 결정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으로 폭넓게 예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