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까지 LG 주가는 단 이틀만 상승세를 기록했을 뿐, 하락세가 완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4/4분기의 실적이 안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상승 모멘텀(상승동력) 마저도 부재한 상황이라는 게 증권가의 분석이다.
자회사와 연동되는 지주회사의 주가 특성도 LG 주가 하락에 한 몫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의 김장환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4분기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각각 4220억원과 383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9.1%, 30.7% 감소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 애널리스트는 이어 "또한 지난해의 경우 영업수익이 전년 대비 88.78% 증가했으나 올해는 7% 성장에 그칠것"이라며 "순자산가치가 상당 부분 주가에 반영돼 있고, 특별히 폭발적인 재료들을 갖고 있지 못한 주요 자회사들의 성장 모멘텀도 당분간 정체될 전망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주가 모멘텀이 강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라 LG의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해 "6만5000~8만원의 박스권에서 주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회사들 특히 그 중에서도 LG전자 주가의 무기력함도 LG의 주가를 끌어 올리지 못하는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현대증권 이기명 애널리스트는 "결국 LG전자의 주가가 올라야 LG의 주가가 오를 수 있는데, 스마트폰 경쟁력에 대한 여전한 우려가 남아있는 LG전자의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며 "저가 매력도는 늘고 있는 상황이나 자회사들의 가치가 직접적으로 반영되는 지주회사의 주가의 특성상 상승모멘텀은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는 15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전일 대비 2.10%(1400원) 빠진 6만5300원에 거래되고 있고, LG전자 또한 전거래일 대비 0.45%(500원) 내려간 10만9500원에 거래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