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퍼스트 300 지수는 0.66% 상승한 1063.42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45% 오른 5498.20, 독일 닥스지수는 0.43% 상승한 5988.88, 프랑스 CAC40지수는 0.37% 오른 4015.77로 마무리됐다.
이날 유럽증시는 관심을 모았던 미국의 소매판매와 고용지표가 예상과 달리 악화됐음에도 상승 마감함으로써 관심을 끌었다.
많은 시장분석가들은 제약주들이 이틀 연속 강세를 보인 데 대해 보건분야가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저평가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한다. 실제로 헬스케어분야지수는 지난해 3월 저점 이후 겨우 39% 상승했다. 이에 비해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작년 3월 저점 대비 64% 넘게 올랐다.
글락소스미스, 아스트라제네카, 로슈는 0.6%~2.2% 주가가 올랐다. 도이치방크가 사노피-아벤티스의 목표 주가를 상향조정하면서 이 회사 주가는 1.7% 뛰었다.
분석가들은 이제 시장의 관심은 미국의 기업실적 발표라고 지적한다. 투자자들은 오늘 뉴욕증시 폐장 이후 발표될 인텔의 4/4분기 실적과 JP모간(금요일)의 실적을 주목하고 있다.
포르티스 뱅크(브뤼셀)의 선임 증권전략가 필리페 지젤은 "미국의 소매판매결과는 실망스럽지만 투자자들이 기업실적에 기대를 걸면서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실적은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이미 호재성 뉴스들이 너무나 많이 주가가 반영돼 있어 시장은 기업실적 결과가 나왔을 때 긍정적으로 반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현행 1.0%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ECB는 오버나잇 수신 금리도 0.25%로 동결하고 여신금리 역시 기존의 1.75%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ECB는 금융위기가 발생하고 인플레이션 하강 압박이 높아지면서, 재작년 10월 이후 모두 7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4.25%포인트나 내린 바 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12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3% 줄었다고 발표했다. 11월 판매 결과는 1.8% 증가한 것으로 상향 수정됐다. 경제전문가들은 당초 0.5% 증가율을 기대했다.
지난 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