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에 못미친 알코아 등 기업실적과 중국의 긴축정책 전환 우려로 뉴욕증시가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으로서 미 국채의 존재가 다시 확인되는 모습였다.
이에 따라 채권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내림세를 나타냈다.
뉴욕시간 오후 4시 22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재무부채권은 26/32포인트 오르며 수익률은 0.103%P 떨어져 3.7166%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무려 1*19/32포인트 상승하며 수익률은 0.103%P 내린 4.6251%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 가격은 02/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28%P 하락해 0.9115%를 기록하고 있다.
30년물의 수익률 낙폭은 거의 한달만에 최대 규모다.
캔터 핏제럴드(뉴욕 소재)의 채권수익률 수석 전략가 조지 곤캘브스는 "주식시장의 미니 붕괴가 채권입찰과 동시에 나타나면서 채권 공급에 대한 우려는 문제가 되지 않아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채권가격 상승은 중국 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에도 크게 영향을 받았다.
중국의 런민은행은 은행들의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높인다고 발표했고 시장에서는 이를 지금까지 나온 조치들 가운데 가장 확실한 긴축 신호로 평가했다.
런민은행의 지급준비율 인상은 금융위기의 여파를 막기 위해 2008년 12월 지급준비율을 인하한 이후 처음이다.
런민은행 관계자는 중국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이 유동성 관리 차원에서라며 중앙은행의 통화완화 기조에는 변함이 없으며 이번 조치는 은행대출을 합리적 수준으로 유지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JVB 파이낸셜 그룹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윌리엄 설리반은 "앞으로 2~3주간 증시가 기업실적에 어떻게 반응하느냐가 채권시장을 좌우할 것"이라면서 "증시가 후퇴하면 투자자들은 전통적 안전자산인 미 국채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400억달러 규모의 3년만기 국채 입찰 수익률은 최고 1.490%를 기록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3년 만기 채권 입찰에 앞서 어제 10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인플레이션 연동 국채(TIPS)를 1차로 매각한 바 있다. 또 수요일 210억달러 규모의 10년 만기 채권과 목요일 30년 만기 채권 130억달러 입찰을 실시한다.
이로써 금주에 매각되는 국채규모는 총 840억달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