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재계는 여전히 관망하는 분위기다.
이미 세종시 입주 의사를 표명한 삼성그룹이나 한화그룹 등도 수정안 발표 이후 구체적인 입장이 공개될 수 있을 것이란 반응이고, 재계 대변단체들 역시 "일단을 지켜보자"며 막판까지 신중한 모습이다.
재계 한 관계자는 "정부 안이 공개되면 자연스럽게 구체적인 계획이 나오지 않겠냐"면서 "아직 입주 여부를 결정 못한 기업들도 정부 안에 따라서 일정부분 입장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종시 입주 문제를 내부적으로 적극 검토하고 있는 기업들은 관망 속에서도 곧 있을 수정안 발표에 촉각을 곧두세우고 있다.
A그룹 관계자는 "그룹 공식적으로는 긍정도 부정도 아닌 상황"이라며 "하지만 수정안에 타 그룹들의 규모와 사업분야 등에 경영진의 관심이 높은 것은 사실"이라고 귀띔했다.
재계에서는 세종시에 주로 신재생에너지 등의 신수종 사업의 연구개발 분야 진출을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입주계획이나 사업구조에 대해 어느 기업도 구체화하고 있지 않는 상황이다.
다만, 삼성그룹은 세종시 수정안 발표 직후 그룹의 공식입장을 표명할 예정이다. 김순택 삼성전자 신사업추진단장이 세종시 이전과 관련한 공식입장을 오전 10시 30분께 발표키로 했다.
재계 관계자는 "수정안 발표를 보고 입주조건 등이 구체적으로 나오면 장기적으로는 세종시로 가는 기업들이 많지 않겠냐"면서 "당장 간다, 안간다가 중요한 것은 아니고, 기업들이 그곳으로 갔을 때 얼마나 시너지 차원에서 적합성이 부합하는지가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라고 해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