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애널리스트는 "이날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이슈로 부각된 재경부의 열석 발언권을 의식한 듯한, 다소 신중한 정책 스탠스와 모드를 언급했다"며 "작년말 보다 중,·장기적인 경기 회복 톤은 일부 낮춘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원화강세 정도, 과도한 신용창출/자산버블로 상징되는 부동산 불안 정도가 일단 단기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을 타진하는 이슈가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현 시점에선 이 부분이 금리 인상을 유발할 가능성이나 관련 리스크로 판단되지는 않고 있다"고 관측했다.
이어 박 애널리스트는 "결국, 장기적인 경기 불확실성이 재차 언급된 가운데 기획재정부 열석 발언 이슈와 함께 정부 측에 대해 환율과 부동산 이슈에 대한 한은의 적극적인 의견 표현 입지가 악화되면서 당초 예상했던 2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다시 낮아지는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그는 "2월 금리인상이 아니라면 3월에는 미 FOMC의 추가 출구전략 종료(MBS 매입 등)와 더불어 금융시장과 경기흐름 측면에선 인상이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결과적으로는 매월 기존 기대를 혼돈시키는 분위기로 볼 때 정책확인 지연에 따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대응 부담은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이에 "채권시장 입장에선 1달 정도의 박스권 금리 대응이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그는 "경기 회복세가 1분기에도 이어진다는 전제하에서 3년과 5년 각각 작년 4분기 평균인 4.34%와 4.83%, 12월 평균금리인 4.24%와 4.75%를 중심 저점으로 참고할 것"을 권고하고 "수급측면의 박스권을 조정하는 매수 관점으로의 대응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한은 측은 경기 회복론을 재차 확인하면서도 일부 톤이 약해진 정황이나 연초 이후 경기선행지수가 점차 순환적인 둔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시장은 이를 캐리를 위한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아울러 그는 "일드 커브상으론 스티프닝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만기 1.5~2년 이하 영역과 장기 지표물 중심의 대응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