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2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포인트(0.36%) 하락한 1696.33을 기록하며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뉴욕증시가 밤사이 제조업 지표 호전에 따른 상품 및 원자재주 강세에 힘입어 새해 첫 거래일 급등 마감했다는 소식에 코스피지수는 개장초 1700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프로그램 차익 실현성 매물이 이내 흘러나온 여파로 지수는 1700선을 내주며 1690선까지 밀려나는 모습이었다.
특히, 프로그램 매매는 이날 기관을 중심으로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 우위을 점한 가운데 지수를 압박했고 오전 한 때 코스피지수는 1690선을 내줬다.
코스피지수는 그러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장중 주식 순매수세를 강화하면서 낙폭을 점차 줄여나갔고 이 시각 현재 3000억원 가까이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현재 2982억원 순매수를, 기관과 개인은 1930억원, 844억원씩 각각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226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에서 720억원 총 2978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 업종이 1.36% 오른 가운데 전기전자, 음식료, 증권, 통신, 운수창고 등의 업종이 1% 미만의 소폭 상승에 그치고 있다.
반면 운수장비 업종이 4% 이상 하락중이고 은행, 건설 업종이 1% 안팎의 내림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계, 전기가스, 보험 업종도 소폭 하락세다.
시총상위주의 경우 신한지주, 삼성전자, POSCO가 1% 전후의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것을 제외하고는 대체로 하락세다.
현대모비스가 7% 이상 급락중이고 현대차가 6.22%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닉스, KB금융,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은 1~2% 내리고 있다.
종목별로는 환율 하락세가 연중 최저를 지속하고 이에 수출 및 내수 부진 전망이 부각되면서 자동차주가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반면 환율 하락 소식에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여행주는 모처럼 오름세를 타며 반사이익을 톡톡히 누리고 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연말 대거 유입된 배당향 차익매수로 추정되는 프로그램 매물이 이날 대거 출회됨에 따라 전일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말했다.
심 연구원은 또 "실적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IT주를 제외하고는 현재로서는 장을 주도적으로 이끌 만한 업종을 찾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