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은 4일 '2010년 범금융기관 신년인사회' 신년사를 통해 '금융산업의 신뢰회복'을 강조하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지난 12월 영국 정부가 "금융회사가 금년도 영업실적에 따라 2만5000 파운드 이상의 보너스를 지급하면 50%의 세금을 물릴 것"이라고 발표한 예를 들며 경각심을 고취했다.
윤 장관은 "영국정부의 정책결정은 이번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금융산업에 대한 일반 대중들의 인식이 상당히 악화되었음을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라며 "단기성과에 치중하여 과도하게 위험을 선택하거나 자산을 확대한 것이 이번 위기를 초래한 원인이 되었다는 지적에도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윤 장관은 '안정적인 금융시스템 구축' 필요성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였다.
윤 장관은 "금융위기를 계기로 실물경제의 안정을 뒷받침하고 금융부분의 건전성을 제고할 수 있는 금융시스템을 새로이 구축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번 금융위기의 원인을 규명하고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노력은 G-20등 국제적인 논의를 통해서도 점차 구체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윤 장관은 "정부는 국제적인 금융안전망(Financial Safety Net)을 구축하고, 금융시장의 시스템 리스크를 제어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규제 방안을 마련하는 데에도 국제공조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