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이평 이격 상당한 가운데 2009년 이후 누적매매동향 싸이클로 보면 1만여계약 이상 매도할 물량 남아 있다고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시세는 쉽게 반등세로 전환하진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그는 "지금 상황이 지난 10월말 경과 비슷한 것은 곱씹어 볼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당시에도 시세는 잃는대신 저평을 얻으면서 저평관련 거래가 활발하게 유입됐던 시기였는데, 지금과 비슷하게 외인 대량매도에 증권매수가 상당하게 나왔었단 설명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어차피 지금 외인매도가 차익실현일 가능성이 높단 것은 주지하는 바"라며 "지금처럼 저평관련 거래가 시장을 받쳐주면 외인 물량해소도 빨라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결국 누적순매수 물량해소가 언제 마무리되냐가 지금 외인장세의 관건이라고 보면 전날처럼 대량매도를 내주는 것은 오히려 좋다는 해석이다.
아울러 그는 "수급상으로 은행권 미결제 잔량이 여전히 이전 평균에 비해 3만계약 이상 적다는 것도 눈여겨 볼 대목"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연말 포지션을 급격하게 줄였던 은행 역시 연초에는 포지션을 채울 가능성이 있는 시점으로 단기 외인매도 악재만 넘어서면 시장 수급은 빠르게 좋아질 개연성이 있다는 관측이다.
한편 정애널리스트는 "금통위와 큰 폭의 저평과 맞물린 3년 입찰 영향으로 단기적으로 IRS 페이 압력 우세할 가능성 있다"며 "본드스왑거래 역시 금통위와 입찰을 앞두고 단타성으로 노려볼만 하다"고 조언했다.
특히나 전일 미국의 ISM 제조업지수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미국채 금리가 내린 점이 긍정적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일부 건설지출 부진의 영향도 있겠지만 저가매수가 나타났다는게 시장의 관측"이라며 "저가매수세는 지난해 연말부터 벌써 두번이나 시장금리 오름세를 막고 있다"고 강조했다.
즉, 일방적인 미국채 금리 상승세는 한풀 꺾인 것이란 판단이다.
정 애널리스트는 "외인매도가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단기적으론 계속적인 조정에 무게를 둔다"면서도 "다만 저평관련 거래가 버퍼역할을 훌륭하게 해내는 과정속에 외인 대량매물이 무난하게 소화되는 것에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세 낙폭 제한되는 분위기 속에 바닥다지기 양상으로 이해된다"며 "서서히 저가매수 반전 가능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 예상레인지 : 108.35~108.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