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전문가들은 현재 주가수준에서 추가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김장열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4일 하이닉스반도체와 관련, "결론적으로 기존 2만5000원 적정주가(2010년 PER 9배 기준)는 2만8000원 수준까지 상향 여지 있다"고 분석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가 강세(특히 12월 중순 이후 15% 상승)는 DRAM 가격 상승과 작년 4/4분기 실적 기대감이 최고조로 반영되는 상황"이라고 결론했다.
실제로 DRAM(D램) 현물 가격은 작년 12월 23일부터 연말까지 통상 5~10% 하락하던 패턴과 반대로 5~10% 상승했다. PC 중심으로 수요 강세가 D램 가격을 끌어올린 것.
김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2월 춘절 수요 대비 반도체등 부품 재고확충(Restocking)효과가 빨리 발생한 것으로도 해석되며 기본적으로 유통시장과 업체의 재고가 낮은 상태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같은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하이닉스의 작년 4/4분기 영업이익 추정이 당초 5000억원 중반대를 상회한 6000억~7000억원이 무난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1/4분기 실적 추정도 반도체 가격 하락폭이 급락만 아니면 당초 4000억원 중반은 무난하고 5000억대도 내다볼수 있다고 김 애널리스트는 예상했다.
그는 또 2010년 이익추정도 기존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2조이상으로 상향 조정되는 것도 문제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애널리스트는 조정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김 애널리스트는 "오는 29일까지 구채권단 지분 매각(28%)의 입찰(BIDDING) 결과 인수희망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와 채권단 지분이 블록 세일 추진 가능성 재부각으로 단기적인 조정 가능성은 남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장기적인 상승흐름에는 제한적인 영향에 미칠 것으로 판단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2010년 상반기(3-4월까지) 반도체 수급 안정기대감을 주가가 미리 빠르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단기적인 조정 빌미가 큰 상승 흐름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