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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박현주 회장 "2010년 시장 안정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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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대학 교재 채택, 대단한 영광"

[뉴스핌=박민선 기자] 미래에셋그룹 박현주 회장은 4일 "향후 세계 정치 경제 각 분야에 걸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냉철한 눈으로 서브프라임 위기가 가져다 준 실체적 의미를 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포드가 자동차를 만들면서 시작된 미국중심의 세계경제는 서브프라임 이후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가들이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등장하면서 다극화된 경제체제로 변화하고 있다"며 "경제사상적으로도 30여 년 간 풍미했던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고 케인즈주의가 복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 서브프라임 극복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증가했던 각국의 국가부채와 공공부채는 우리시대의 과제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금융기관들에 의해 과도하게 제공되었던 레버리지는 통제되고 개인부채는 디레버리지과정을 거칠 것"이라며 "금융회사들은 패러다임 전환기에서 승자와 패자로 극명하게 나누어 질 것이므로 미래에셋은 지금의 도전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박 회장은 △ 고객의 가치창조를 위한 전략 수립△ 이머징마켓 전문가로서의 경쟁력 강화 △ 자산관리와 보험시장에서의 차별화 △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준수 △ 사회적 책임 실천 등의 다섯가지 사항을 주문했다.

박 회장은 "우리의 전략은 장기적이고 일관되게 진행돼야 한다"며 "고객이 우리의 열광적인 팬이 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서비스를 넘어 진정성을 갖고 고객을 모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정직과 열정 통찰력과 원칙의 미래에셋 DNA가 고객을 위해 구현되어야 한다"면서 "열심히 잘 하는 단계를 넘어서, 남들과 다르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박 회장은 증권사의 해외분야 성장과 운용사의 경쟁력 강화에 대해 강조했다.

박 회장은 "증권사는 종합자산관리분야에서 차별성과 IB영역에서 확고한 위상을 제고해야 하고 해외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대해 본다"고 언급하는 동시에 "운용사는 통찰력과 원칙에 기반을 둔 투자철학을 구현하며 이머징마켓 전문가로서 경쟁력을 보여주자"고 힘주어 말했다.

박 회장은 "저는 10년 후 2020년의 미래에셋은 어떤 모습일까에 며칠 밤을 설쳤다"며 "26살의 사원은 10년 후 2020년이면 36살이 될 것이고 39살의 팀장은 49살이 되어 있을 것"이라고 말해 많은 변화를 이뤄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그는 미래에셋 성장 스토리가 하버드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된 것과 관련해 "대단한 영광"이라는 소감을 밝힌 뒤 "저는 이것을 10년 안에 미래에셋을 글로벌 컴퍼니로 만들라는 고객의 바람으로 받아들인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2010년 신년사

존경하는 국내외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지금 밖에는 함박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펄펄 내리는 함박눈이 희망찬 새해가 밝았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여러분의 가정에도 행운이 가득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또한 변함없이 미래에셋을 믿고 사랑해주시는 고객님들께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2009년은 정부정책의 효과와 사상최대의 무역수지 흑자에 힘입어한국 경제가 글로벌 금융위기의 한파를 딛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던 한 해였습니다. 전대미문의 위기 속에서도 우리 경제와 기업들은 새로운 희망을 보여 주었습니다. 글로벌 시장 또한 각 국의 경기 부양책의 효과와 이머징마켓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이 금융시장을 빠르게 회복시켜 주었습니다.

2010년 시장 역시 등락은 있겠지만 미국 경제의 완만한 회복, 중국 브라질 경제의 높은 성장률에 힘입어 시장은 안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간이 지난 뒤 돌아보면 진리는 늘 상식적이고 간단했습니다. “Building on principles”, 기본에 충실한 장기적 관점의 투자라는 우리의 모토를 늘 잊지 말아야 합니다.

향후 세계 정치 경제 각 분야에 걸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우리는 냉철한 눈으로 서브프라임 위기가 가져다 준 실체적 의미를 점검해야 합니다. 포드가 자동차를 만들면서 시작된 미국중심의 세계경제는 서브프라임 이후 중국 브라질 인도 등 신흥국가들이 세계경제의 주역으로 등장하면서 다극화된 경제체제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경제사상적으로도 30여 년 간 풍미했던 신자유주의에 대한 비판과 자성의 목소리가 높고 케인즈주의가 복권되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극복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증가했던 각국의 국가부채와 공공부채는 우리시대의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금융기관들에 의해 과도하게 제공되었던 레버리지는 통제되고 개인부채는 디레버리지과정을 거칠 것 입니다. 80년대 이후 탈규제의 시대에서 발달했던 투기적 금융거래에 대한 규제의 조치들이 속속 가시화 될 것 입니다. 금융산업이 새로운 변화와 도전의 시기를 맞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많은 금융회사들이 이익창출에 보다 민감해 질 것 입니다. 금융회사들은 패러다임 전환기에서 승자와 패자로 극명하게 나누어 질 것 입니다. 미래에셋은 지금의 도전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야 합니다. 오늘 새해를 맞이하면서 여러분께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의 모든 전략은 철저히 고객의 가치창조를 위해 수립되어야 합니다. 또한 장기적이고 일관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고객이 우리의 열광적인 팬이 될 수 있도록 일반적인 서비스를 넘어 진정성을 갖고 고객을 모셔야 합니다. 화려한 인테리어가 고객만족을 주지 못 합니다. 복잡한 이론이 고객에게 감동을 주지 못 합니다. 정직과 열정 통찰력과 원칙의 미래에셋 DNA가 고객을 위해 구현되어야 합니다. 열심히 잘 하는 단계를 넘어서, 남들과 다르게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조직은 훨씬 더 유연해져야 합니다. 인재육성과 보상시스템 역시 보완되어야 합니다. 상상과 창의성이 춤을 추고, 변화를 적극적으로 리드하며, 미래지향적인 문화를 형성해 가야 합니다.
어떤 의사결정의 중심에도 고객이 있으며 고객의 가치창조라는 숭고한 사명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이 자리 에서 다시 한번 다짐합시다.

둘째, 미래에셋의 장기적 전략인 이머징마켓 전문가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합니다. 지금 아시아의 시대, 업계는 인도 브라질을 포함한 이머징마켓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서브프라임 사태 이후 세계 경제는 미국시장의 안정과 함께 세계GDP의 30%를 담당하고 있는 이머징 마켓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머징마켓은 리스크가 큰 시장에서 성장과 기회가 있는 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금년에는 중국에 자산운용사 설립을 추진하게 됩니다. 중국에 자산운용업의 진출은 미래에셋의 해외 이머징마켓 전문가로서의 브랜드를 강화시키고, 우리의 해외진출을 더 가속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인도와 브라질시장에서의 미래에셋펀드의 우수한 성과는 우리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마켓에서의 일관되고 강력한 브랜드의 구축은 절체절명의 과제입니다.

셋째, 자산관리와 보험시장에서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은퇴시장에서 확고부동한 경쟁우위를 가져야 하며 자산관리 서비 스의 quality를 최고로 가져가야 합니다. 단기적인 업적주의가 아닌 국가와 고객을 위한 장기적인 자산배분 관점에서 비즈니스를 봐야 합니다. 고령화와 저성장의 일본사례는 우리에게 반면교사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부흥기에 국내시장에만 안주했던 일본 금융기관은 자산버블을 만들면서 일본경제를 장기침체에 빠지게 합니다. 1990년 초 고점대비 일본주가는 현재 70%하락했으나 90년대 초 대비 다우지수와 항셍지수는 각각 280%, 660% 상승했습니다. 해외펀드 비과세 제도의 폐지를 앞두고 해외투자가 주춤할 수 있겠지만 해외부문 확대와 경쟁력 강화는 한국사회와 자본시장을 위한 미래에셋의 사명입니다.

넷째,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 준수는 최우선 고려사항 입니다. 2010년은 점진적인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이 되지 않았던 부분이 수면위로 노출될 것입니다. 위기 뒤에 오히려 국제경쟁력이 강해진 제조업과 한국가계의 높아지는 가계부채, 높은 부동산 비중은 한국경제의 양면입니다. 금리가 상승하면 가계부채 문제가 내수회복의 암초가 될 수 있습니다. 리스크는 건전한 상식으로 판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익에 대한 유혹을 느끼면서도 서브프라임 상품을 시장에 공급하지 않았고. 일본, 베트남 펀드에 주력하지 않았으며, 아시아 3위의 부동산 펀드회사로서 두바이에 투자하지 않는 등, 우리가 치명적 실수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은 건전한 상식에 기반을 둔 원칙, 큰 흐름을 읽는 장기적 관점의 투자철학에 기인합니다. 이 원칙을 지켜야 합니다. 고객중심의, 형식을 뛰어넘는 실질적인 리스크 관리와 컴플라이언스를 해야합니다.

다섯째, 사회적 책임에 대한 실천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형성된 양극화의 그늘이 아직 우리사회 여기저기에 남아있습니다. 미래에셋의 창업이념인 ‘배려가 있는 자본주의’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더 많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은 젊은이들에게 이상을 펼칠 수 있는 기회의 균등을 주어야 합니다. 이 땅의 젊은이들이 자신의 노력과 상관없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좌절을 겪게 해서는 안됩니다. 그들이 따뜻한 희망을 품어야 사회가 건강해집니다. 지금은 묵묵히 사랑을 실천해 나갈 때입니다.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
‘고객의 은퇴 후까지 준비한다’는 미래에셋의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 각 사는 최선을 다합시다. 보험사는 은퇴설계의 명가로서 보험산업을 리드합시다. 증권사는 종합자산관리분야에서 차별성과 IB영역에서 확고한 위상을 제고해야 합니다. 특히 해외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기대해 봅니다. 운용사는 통찰력과 원칙에 기반을 둔 투자철학을 구현하며 이머징마켓 전문가로서 경쟁력을 보여줍시다. 펀드서비스는 자산운용의 Back office로서 역할을 다하고 타 기관에도 우월한 서비스를 제공합시다. 부동산114는 1등 회사에 걸맞은 소프트웨어와 전략으로 완전히 차별화된 서비스를 합시다.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투자는 수학이 아닌 상식에 바탕을 두어야 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됩니다. 고객과‘성공적인 장기투자의 길’을 함께 갑시다. 지금 당장의 이익에 집착하지 말고 고객의 미래를 위해 우리의 역량을 집중합시다. 미래에셋을 믿어주시고 기다려주시는 고객의 미래가 여러분의 노력에 달려 있습니다. 2010년은 한 세대가 시작되는 첫 해 입니다. 저는 10년 후 2020년의 미래에셋은 어떤 모습일까에 며칠 밤을 설쳤습니다. 26살의 사원은 10년 후 2020년이면 36살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39살의 팀장은 49살이 되어 있을 것 입니다. 이것은 10년 후면 많은 것이 변화된다는 것을 말하는 것 입니다.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미래에셋 성장 스토리가 하버드 대학에서 교재로 채택되었습니다. 대단한 영광입니다. 저는 이것을 10년 안에 미래에셋을 글로벌 컴퍼니로 만들라는 고객의 바람으로 받아들입니다. 저 역시 열심히 준비하겠습니다.
경인년 새해, 고객 모든 분들과 미래에셋 가족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0년 새해를 맞이하며,
미래에셋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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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민주당 압승' 이후 투자 어떻게? 이 기사는 11월 5일 오전 10시2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투자은행 삭소뱅크는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의회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것으로 확인되자 시장 영향을 둘러싸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된 12가지 질문에 대답을 내놨다. 재정 부양 기대 후퇴로 국채와 금을 선호한다는 의견을 제시한 한편 인공지능(AI) 설비투자 회수 논란에다가 규제 부담까지 겹친 기술주는 업계 대표 기업과 AI 활용 기업 위주로 선별하라고 권고했다. 1. 민주당 의회 석권 의미 삭소뱅크는 민주당의 의회 석권으로 미국 정책 환경이 교착 상태를 맞을 것으로 진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부권을 보유해 민주당도 기존 정책을 임의로 고쳐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향후 2년간은 정치 대립 격화와 의회 감독 강화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재정 부양의 확실성은 낮아지고 규제 정책의 불확실성은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텍사스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맞붙은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주 하원의원과 공화당의 켄 팩스턴 주 법무장관의 당선 확률 화면 [사진=블룸버그통신] 2. 트럼프 경제 의제의 향방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의제는 제약을 받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평가했다. 신규 감세와 대규모 지출 법안은 통과가 어려워져도 기존 세법은 효력을 유지한다. 관세와 외교, 제재는 대통령 권한이어서 관세 위험은 사라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지출 협상 대립이 셧다운(연방정부 업무 일시 정지) 위협이나 부채한도 공방으로 비화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3. 물가와 금리 하락 여부 재정 부양 축소로 국채 금리 상승 압력은 일부 완화될 수 있어도 물가 하락은 장담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정부가 적자 국채로 경기를 부양할 여지가 줄면 투자자들은 국채 공급 감소를 예상하게 된다고 했다. 반면 관세와 에너지 가격, 임금, 공급 제약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삭소뱅크는 성장 둔화 속 고물가가 이어지면 연준의 정책 판단이 복잡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4. 자산별 가격 흐름 전망 삭소뱅크는 국채와 금의 상대적 강세를 예상했다. 국채 금리 하락으로 금리 우위가 약해진 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유로화와 엔화, 일부 신흥국 통화는 강세를 나타낼 수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 미국 주식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재정 부양 제약에다가 AI 규제와 설비투자 부담이 겹쳐 단기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고 봤다. 실적이 견조하면 과매도 기술주의 반등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5. 미국 국채 추가 상승 여력 미국 국채의 단기 투자 근거가 강화됐다고 진단했다. 재정 부양 축소로 성장 기대가 낮아지는 데다 적자 우려에 따른 투자자들의 추가 금리 요구도 줄어들 수 있어서다. 다만 정치 교착 상태로 미국 정부의 이자 부담이 줄지는 않는다고 지적했다. 물가가 오르거나 장기 보유 대가로 요구되는 금리가 높아지면 장기물 가격은 하락할 수 있어 삭소뱅크는 장기물 대신 중기물 국채를 선호한다고 했다. 6. 달러 약세 장기화 여부 삭소뱅크는 미국 경제가 성장률에서 주요국을 앞서는 이른바 '예외주의'의 종료를 선언하기에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금리 우위 약화와 기술 주도권 불확실성에 해외 투자자가 미국 자산을 줄일 수 있어 단기 약세 논리는 유효하다고 봤다. 반면 미국 성장 우위가 이어지거나 지정학적 긴장이 커지면 달러 수요가 회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도한 달러 노출은 줄이되 일방적 급락 베팅은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7. 금의 선거 수혜 여부 금을 선거 결과에 따른 단기 매매 대상이 아닌 물가와 지정학적 충격, 정책 불확실성 대비용 전략 자산으로 보유하라고 권했다. 국채 금리 하락과 달러 약세, 정치 불확실성 확대는 금 가격 상승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장기적인 재정 지속가능성 우려와 주식 편중 해소 수요도 장기 보유 근거로 들었다. 다만 국채 금리 반등이나 달러 강세 전환 시 조정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8. AI 관련주 타격 배경 삭소뱅크는 기술주와 AI주 타격이 컸던 이유로 고평가와 설비투자 부담으로 이미 시작된 AI 투자 재평가에다가 규제 심사 강화 우려까지 더해진 점을 지목했다. 민주당 주도 의회가 경쟁과 소비자·개인정보 보호, 모델 안전 문제로 AI 기업 조사를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양당이 AI 주도권 유지에 이해가 같아 반(反)AI 정책으로의 전면 전환 가능성은 작다고 판단했다. 미국 뉴욕 중간선거 사전투표 첫날 투표소에 설치된 'VOTE HERE' 안내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삭소뱅크는 의회의 규제 심사 강화가 데이터센터 사업에도 부담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전력 소비와 수자원 사용, 인허가 관련 심사가 엄격해지고 주민 반대가 겹치면 공사비가 늘고 완공 시점이 늦춰질 수 있다. AI 안전 기준과 독립적 모델 평가, 개발사 책임 체계가 도입될 가능성도 거론했다. 투자자들도 AI 인프라의 자금 조달력과 이익 전망을 엄격히 따질 수 있다고 봤다. 9. AI 설비투자 사이클 향방 삭소뱅크는 AI 산업이 투자 확장 국면에서 수익성 국면으로 전환하는 과정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동안 기업들은 연산 능력과 AI 인프라 규모를 늘리는 것만으로도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제 투자자들은 기업의 가치를 판단할 때 확장 비용의 부담 주체와 부채 규모, 신규 설비의 매출 전환 기간, 공급망 내 이익 배분을 따지기 시작했다는 설명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AI로 생산성과 이익률을 높이는 AI 활용 기업을 우선하고 업계 대표 기업은 선별 편입하라고 권고했다. AI 활용 기업은 인프라 비용을 홀로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이유를 제시했다. 플랫폼과 연산용 칩·메모리 공급사는 재무가 견조해도 밸류에이션 축소를 피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차입 의존형 연산 자원 공급사는 자금 조달·전력·규제 부담이 크다고 지적했다. 10. 기술주 대응 삭소뱅크는 기술적 지표가 단기 반등과 변동성 장기화 가능성을 함께 나타내는 만큼 우량 자산을 단계적으로 선별 편입하라고 주문했다. 개표 직후 나스닥100 선물의 RSI(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 판단 기준선인 30에 근접했다. 반면 장기 추세선인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해 추세 이탈에 따른 기술적 매도와 공매도가 늘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오는 17일(현지시간) 발표될 엔비디아 실적을 주시해야 한다고 했다. 11. 해외 시장 분산 필요성 삭소뱅크는 분산을 확대하되 미국 주식을 포기할 단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미국 기업의 기술 주도권과 수익성은 정치 교착 상태에서도 유지된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고평가된 대형 기술주가 초과수익을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의 의문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분산 대상으로는 중국 기술주와 대형 기술주 외 미국 우량주, 헬스케어, 중기물 채권과 금을 제시했다. 12. 점검 사항 투자 심리 반전 조건으로는 대형 기술기업의 설비투자 이익 전환과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 정책 불확실성 완화를 제시했다. 고용·성장 지표가 견조하면 정치 교착 상태에 따른 경기 약화 전망은 설득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민주당이 주도하는 차기 의회가 AI 투자에 타격을 주기 어렵다는 인식이 확산하면 규제 위험에 따른 주가 할인 폭도 줄 수 있다고 봤다. 삭소뱅크는 연말까지 정치 교착 상태가 예산·부채한도를 둘러싼 양당 충돌로 비화할지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의회 위원회 조사와 각 주의 데이터센터 신규 규제도 다음 변동성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채 금리 하락의 원인도 점검 대상으로 제시했다. 물가 기대 개선과 성장 기대 악화 가운데 어느 쪽에서 비롯됐는지에 따라 주식과 회사채 시장이 받는 영향이 달라서다. bernard0202@newspim.com 2026-1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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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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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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