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블룸버그통신(Bloomberg News)은 업체들이 월초 판매부진과 폭풍우 타격을 만회하기 위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크리스마스 상품권으로 쇼핑에 나서도록 할인판매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매업체들은 상품권을 이용해 저가 쇼핑 기회를 찾고 있는 소비자들을 유인하기 위해 컴퓨터와 장난감 그리고 의류 등의 할인판매 기간을 성탄절 이후로 확대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제품 소매업체인 베스트바이(Best Buy)는 성탄절 당일부터 17인치 노트북의 온라인 판매가를 기존의 779.99달러에서 699.99달러로 크게 인하했다.
장난감 소매업체인 토이저러스(Toys “R” Us)의 경우 같은 제품의 추가 구매 시 반값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대형 할인점인 월마트(Wal-Mart)는 엑스박스360 구매 시 1월 1일까지 50달러의 현금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 업체는 지난 주말 동부에 불어 닥친 푹풍우 타격으로 판촉활동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제리 스토치 토이저러스의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내내대대적인 할인판매를 실시해왔고 이는 이번 연말쇼핑 시즌 동안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리사 월터스와 사프나 샤 리테일아이파트너스의 공동 대표는 성탄전야 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에 26일에는 포스트크리스마스 판매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며 새벽 특별세일과 적극적 할인행사에 힘입어 월초의 부진한 실적이 만회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BIG리서치가 이번 달 월마트 쇼핑 주부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응답자의 55%가 성탄절 쇼핑시즌 기간에 받은 상품권으로 포스트 크리스마스 쇼핑에 나설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즉 5명 중 2명이 성탄절 직후에 이 상품권을 들고 저가 구매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지난 20일 미국소매협회(NRF)는 올 연말 쇼핑시즌 매출이 전년대비 1% 줄어들 것으로 여전히 전망한다고 밝혔다. 미국국제쇼핑센터위원회(ICSC)는 22일 발표를 통해 올 12월 소매업체 판매가 19일 주간의 0.4% 감소한 여파로 2%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