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이 막판에 선전을 펼쳐 끝까지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승패를 좌우할 증권사 주주중심으로 표심이 김봉수 부회장으로 몰렸다는 게 거래소 안팎의 일반적인 시각이다.
증권사 CEO출신으로 증권업계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활발한 대외활동을 통한 친화력등이 장점으로 평가되면서 거래소 주주들의 표심을 움직여 한국거래소 이사장으로 선출될 것이라는 게 23일 오후 2시현재 온라인 종합경제신문인 뉴스핌 취재결과이다.
김봉수 부회장은 애초 민간 출신 이사장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공모절차돌입 초기부터 유력한 최종후보로 거론됐다.
이후 이동걸 신한금융투자 부회장과 2파전이 펼쳐지면서 박빙 속 우세가 점쳐졌으나 투표 시간이 다가오면서 대세론을 굳히고 있다는 안팎의 시각이 모아지고 있다.
김 부회장은 키움증권의 창립멤버이자 대표이사로 재직시 온라인 1위 증권사로 키워낸 저력이 특유의 온화한 성품과 빈틈없는 일처리에 대한 평가로 이어지면서 대세론에 힘을 더하고 있다고 한 증권사 대표는 평가했다.
일부에서는 지난 2001년부터 올해까지 8년간 키움증권 위탁부문을 업계 1위 증권사로 키워낸 실력을 인정하면서도 비교적 작은 규모의 조직에 머물렀다는 한계를 지적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김봉수 회장은 상대 후보군에 비해 자본시장에 대한 이해 능력과 한발 앞선 추진력, 폭넓은 대외활동 성과등이 주주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평가는 대형증권사들 주요 사장단들의 표심을 움직였고 결국 한발 앞서게 된 계기가 되고 있다.
또한 지분율 투표에 따른 원칙으로 지분율이 90%에 가까운 증권가(증권사 주주)의 시각이 은행출신으로 오래 재직한 상대후보보다 우호적이라는 점도 플러스요인이라고 주위에서는 본다.
장기간 은행업에 종사하면서 은행맨으로 인식되는 후보보다는 정통 증권맨에 더 후한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는 게 상당수 증권사 주주들 속마음이라는 점에 대체로 주주들이 인정하는 모습이다.
그러나 모 증권사 대표는 표심은 결과가 나와봐야 아는 것 아니냐며 신중한 자세를 보이면서도 김 부회장에 대한 공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