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강력한 주택지표로 경제 회복세 전망이 강화된데 따른 것이다.
유로화도 무디스가 그리스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며 달러에 대해 다시 하락, 3개월 반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달러/엔은 이날 한때 91.86엔까지 상승하며 지난 10월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뒤 뉴욕시간 오후 4시46분 현재 0.7% 오른 91.80엔에 호가됐다.
유로/달러도 1.4219달러까지 하락하며 9월 초 이후 최저치를 보인 뒤 이 시간 1.4252달러를 기록, 0.2% 하락했다.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의 경우 0.29% 오른 78.272를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거래량은 한산했으며, 시장 참여자들이 연말을 앞두고 차익 실현을 위한 숏커버링에 나서며 달러 강세가 이어졌다.
BNY 멜론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마이클 울포크는 노트를 통해 "전일 시장의 분위기는 달러가 과매입되고 기술적 조정이 예상된다는 것이었다"고 지적하고 "오늘 달러 움직임은 이런 시장 분위기에 맞선 것이며, 이같은 현 추세가 달러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11월 기존주택판매가 예상을 크게 뛰어넘는 7.4%의 증가세를 기록했다는 전미부동산협회(NAR)의 발표로 미경제 회복세가 내년 더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됐다.
상무부는 그러나 3/4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가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2.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예상보다 강력한 11월 주택지표로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하며 2년물 미국채 수익률과 일본 국채 수익률의 스프레드는 더 확대됐다.
반면 일본 중앙은행의 마사키 시라카와 총재는 전일 현재의 효과적인 제로% 수준의 금리를 당분간 유지하고, 디플레이션을 피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해 엔화 약세를 지지했다.
스코디아 캐피털의 선임 외환전략가인 카밀라 셔튼은 "시장의 관심이 디플레이션에 대처하기 위한 일본 중앙은행의 잠재적인 양적완화정책 가능성에 쏠렸고, 이로 인해 달러/엔이 상승했다"고 전했다.
또 "(달러/엔이) 기술적으로 이미 상승 추세에 있었으며, 이같은 분위기가 기름을 뿌린 결과가 됐다"고 지적했다.
2년물 미국채 수익률과 일본 국채 수익률의 스프레드는 이번달 초 48bp에서 현재 약 70bp로 확대된 상태다.
한편 유로화는 무디스가 피치와 S&P에 이어 그리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며 유로존 지역에 대한 재정문제 우려감이 다시 불거져 압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