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영기 기자] 부산은행은 원/달러 환율이 상승 개장한 후 1170원대 후반 중심으로 등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뉴욕증시 상승과 역외선물환 상승 속에서 네고 물량 공급과 차익실현 매물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23일 부산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장승철 부행장)는 외환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에서 "이날 원/달러는 상승 출발할 것"이라면서도 "글로벌 증시가 연말 상승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있고 외국인의 국내증시 순매수 지속, 환율의 단기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과 네고 물량 공급 가능성 등이 환율의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81.00/1183.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 종가 1185.00/1187.00원에 비해 4.00/4.00원 하락했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0.80원을 고려할 때 현물환 기준으로 1181.20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대비 1.30원 상승한 수준이다.
전날 국내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현물환은 1179.90원에 마쳤으며, 장중 저가는 1177.30원, 고가는 1187.20원, 거래금액은 약 59억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날 기준환율은 1183.40원으로 고시됐으며, 1년짜리 스왑포인트 중간값은 17.50원이다.
부산은행 금융시장부의 임재형 차장은 "1170원 후반 중심으로 등락하며 전강후약의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75.00~1185.00원 사이에서, 원/엔 환율은 100엔당 1270.00~1300.00원 사이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뉴욕증시는 미국의 11월 기존주택 판매가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는 발표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상승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4개월래 최고치, 나스닥은 15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미국의 11월 기존주택 판매 호조로 엔화와 유로화에 상승했다.
다우존스가 스트래트지스트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로/달러는 올해 말까지 1.430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고, 달러/엔은 91.00엔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내년 2010년 6월말 전망치로는 유로/달러와 달러/엔 각각 1.4200달러와 95.00엔으로 제시됐다.
부산은행은 이날 달러/엔은 91.50 ~ 92.50엔에서, 유로/달러는 1.4200달러대에서 주거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