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은 외환 전문가들의 달러/엔 주간 예상 매매범위가 87엔~92엔으로 제출되었다면서 이 같이 관측했다.
이 신문은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금융 완화정책을 축소해 나갈 것이란 방침을 밝힌 가운데, 최근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어 점차 금리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달러화의 지지 요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유럽 경제 및 재정 불안감으로 인한 유로 대비 달러화 강세에다, 일본은행(BOJ)의 완화정책 기조 강화 방침에 따른 엔화 매도 압력도 작용하고 있다.
다만 달러/엔은 90엔 위에서는 수출 기업들의 네고 물량이 줄지어 대기하고 있는 만큼, 상승세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다.
이번 주에는 미국과 유럽 시장이 크리스마스 연휴가 있어 거래가 줄어들고 시장의 유동성 부족으로 인해 환율 변동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이 가운데 미국에서는 주초 국내총생산(GDP) 수정치와 11월 기존주택매매, 11월 신규주택판매 그리고 주간 고용통계 등 일련의 거시지표가 발표된다. 이들 지표는 대부분 개선될 것이 예상되고 있으며, 이 경우 달러화 매수 요인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일본은 25일에 11월 소비자물가지수 등 주요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BOJ가 디플레이션 극복을 정책 목표로 내세운 가운데 물가 움직임이 정책 변화를 예상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어서 주목된다.
전문가들은 11월 전국 근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로 1.7% 하락한 것으로 보고 있다. 10월의 2.2% 하락률에 비해서는 완만해지는 셈이지만, 디플레이션 압력이 줄어드는 데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증시는 다우지수가 3주 만에 주간 약세를 기록한 가운데, 거시지표 개선이 예상되지만 달러화 강세와 유로존 재정 불안감 등으로 인해 반등이 쉽지 않아 보합권 등락 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일본 증시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크리스마스 휴가로 인해 시장에서 이탈함에 따라 거래가 크게 줄어드는 가운데, 엔화 약세로 인한 수출주 강세에 기대에 소폭 상승할 것이 기대된다.
새해 예산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재정 지출 증가는 단기적인 경기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되지만 국채 증발로 인한 시중 금리 상승 불안도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은 24일에 주식과 채권시장의 거래가 단축되고 25일은 모든 시장이 휴장한다.
유로존과 영국, 캐나다 등 주요국 시장도 25일에는 쉬어가지만, 일본은 23일 천황탄신일 휴일을 쉬는 반면 25일은 휴일이 아니어서 시장이 정상적으로 열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