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단기영역의 경우 금리 상승 압력이 여전한 반면, 장기영역의 경우 경기회복세 둔화에 flight to quality현상이 가세하면서 일드커브 플래트닝 시도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또 "연말을 맞아 기관들의 보수적인 운용증가로 변동성이 축소되는 가운데서도 외국인들의 국채선물 매매 패턴이 시장움직임을 주도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그는 "금주 국고 3년 및 5년 금리의 변동범위는 4.10~4.30%, 4.60~4.80%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그는 2010년 국고채 발행 및 순증 규모가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2010년 예산안에 따르면 국고채권 발행한도는 80.2조원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발행과 만기만을 고려한 채권 공급압력은 2009년의 ▲ 발행 85.5조원 ▲ 만기27.9조원 ▲ 순발행 57.6조원에 비해 크게 감소하는 수치다.
그러나 2001년 이후 국고채권의 연평균 발행 및 순증(중도상환 고려) 규모는 52.5조원, 27.9조원 수준이
다. 즉, 절대적인 발행 및 순증 규모는 과거에 비해 적지 않은 규모란 진단이다.
박 애널리스트는 "특히, 2004년~2006년의 경우 만기 도래한 예보채의 국고채 전환으로 발행 및 순발행이 일시적으로 크게 증가했다는점을 감안한다면 2010년 국고채권 순증 물량은 무시하지 못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더욱이 정부가 10년이상 장기채 비중을 확대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실제 비중을 확대할 경우 3년 발행비중을 축소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지금까지의 국고채 발행 비중과 정부의 장기채 비중확대의지를 고려할 때 대략적으로 3년 5년 10년 20년의 만기별 비중은 각각 20%:40%:30%:10% 수준 내외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