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4 분기 가입자 시장은 안정세 유지
4 분기 마케팅비용은 안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 10 월과 11 월의 SK 텔레콤 가입자 해지율은 2% 초반대로 9 월(2.2%) 수준을 유지하였다. 문제는 KT 의 아이폰이 출시된 12 월로, 전월보다는 마케팅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금년 상반기처럼 과도하게 증가하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가입자 경쟁이 전방위로 확산되었다고 보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아직 특정한 가입자와 휴대폰을 대상으로 마케팅이 진행되다 보니 대응전략 역시 한정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다고 분석된다. 제조사와 공동으로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는 점도 부담을 덜어주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가입자시장에 불안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2010 년초에 스마트폰 모델이 늘어나고, 결합상품이 본격적으로 서비스되면서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여겨진다. 다만, 마케팅비용은 2009 년 상반기처럼 급격히 늘어나지는 않을 전망이다. 통신서비스업체들이 가입율이 높아진 상태에서 비용의 증가는 수익에 더 큰 부담을 준다는 것을 경험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
◆ 하나카드 인수: 중장기적 관점에서 긍정적
SK 텔레콤이 하나카드의 지분 49%를 4 천억원에 인수하면서 2 대 주주가 되었다. 통신서비스와 카드업체는 가입자가 가장 중요한 영업기반으로, SK 텔레콤과 하나카드가 서로 윈윈(win-win)하는 전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SK 텔레콤은 카드사업이라는 신규 사업에 진출하는 동시에 확보된 가입자를 바탕으로 모바일 결제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카드업계에서 후발주자에 해당되는 하나카드에게 SK 텔레콤이 가진 2,400 만명의 가입자 역시 큰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양사의 구체적인 영업전략이 세워지지는 않았지만, 모바일과 금융의 결합은 가입자에게 또 다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충분히 발생할 수 있을 전망이다.
◆ 휴대폰 전략: 2010 년 스마트폰 비중 증가
SK 텔레콤의 2009 년 전체 가입자대비 스마트폰 보급율은 1.3% 수준이며, 금년에 출시된 52 개의 휴대폰 중에서 스마트폰은 7 개에 불과하다. 하지만, 2010 년에는 스마트폰이 전체 휴대폰의 20% 정도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의 제조사와 기종을 다양하게 가져가는 것이 SK 텔레콤의 기본 전략이다. 또한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운영체제도 윈도우모바일(Windows Mobile), 안드로이드(Android) 등 여러 종류를 채택할 계획이다.
◆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 만원 유지
카드사업 진출은 주력시장에서의 강점을 활용한 영업전략이라는 점에서 수익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SK 텔레콤이 진행하고 있는 B2B 로의 사업 다각화는 지금의 저성장을 타개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으로 보인다. SK 텔레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4 만원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