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의 환율 급반락 이후 반발 매수와 두바이 호재 영향이 약화된 가운데 갭업 출발, 장중 변동 폭이 축소되면서 1160원대 초반에서 횡보했다.
15일 서울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날 1157.20원에 비해 4.30원 상승한 1161.50원으로 마감했고, 거래량은 약 60억 달러 수준을 나타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12월물은 1162.50원으로 전날대비 4.50원 올랐다.
이날은 외국인과 증권 및 선물사가 장 초반 매수에서 장 중반 이후 매도세로 전환한 반면, 은행은 매도세에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물량을 거둬들였다.
코스피지수는 1667선에서 주춤하며 전날 종가보다 1.08포인트, 0.06% 상승한 1665.85로 마감, 5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이 1600억원 내외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역외 환율의 반등 분위기를 반영하며 전날에 비해 2.80원 상승한 1160.00원 갭업 출발한 후 1163.00원까지 상승 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점에서는 수출업체 네고 물량으로 추가 상승이 제한됐고, 이후 1161.50원 위아래에서 등락하다 큰 변동성 없이 장을 마쳤다. 장 후반에 외국인 주식자금에 환율이 잠시 밀리기는 했지만 1160원 아래로 가기에는 여전히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평가가 제출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사흘 만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추세적인 면에서는 의미가 없고, 전날의 대폭 하락에 대한 되돌림 과정으로 해석했다. 여전히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미국의 경기나 향후 금리 인상 접근법 등 출구전략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조심스런 관망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이날 환율 상승에 대해 "사흘 만의 상승이지만 추세적인 부분에서 의미는 없고, 전날 두바이 뉴스에 따른 낙폭이 과도했던데 따른 기술적 반등 정도로 해석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FOMC를 앞두고 조심스런 관망세를 유지한 것은 연방기금 금리는 현 수준에서 동결될 것이라는 데는 대체적으로 동의하지만, 차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논의 여부에 대해서는 다소 엇갈리는 분석이 병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아무래도 FOMC출구 전략에 대한 언급에 따라 달러화의 강세 반전 가능성이 있으므로 시장이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라며, "차기 금리인상 가능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 시장 흐름이 뒤바뀔 수도 있다"고 말했다.
반면 유럽계 한 은행 딜러는 "아마도 국내 주요 외국계은행의 북클로징(Book Closing)으로 연말까지 특별한 요인이 없는 한 1155원-70원 범위의 거래 등락이 예상된다. FOMC 영향도 금리 인상 시사에 대한 기대일 텐데, 당분간 쉽지않은 상황이라 이에 따른 달러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주장했다.
그는 "단지 그동안 달러가 너무 약세를 보인탓에 연말까지는 추가 약세보다는 약보합정도의 흐름을 보일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