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미국 증시는 아부다비정부의 두바이 지원 소식과 씨티그룹의 구제금융자금 상환, 엑슨모빌의 대규모 M&A 소식 등의 호재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 작년 10월 1일 이후 처음으로 1만500선을 상회하는 저력을 보였으며 유럽증시도 사흘 연속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하지만 2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던 기관들의 매도폭을 늘리면서 지수 하락이 유지되는 모습이다. 또 지난 주 매수주체였던 외국인들이 적극적인 현물 매수에 나서지 않을 경우 선물지수에 의한 코스피지수의 장 중 등락이 반복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15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1.39포인트(-0.08%) 내린 1663.38를 기록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86억원, 392억원을 사들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6678억원 가량의 물량을 출회하는 양상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3계약, 709계약 매수에 나서면서 개인의 매도세를 막아내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거래 748억원 매도와 비차익 5억원이 모두 매도로 나타나 753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 0.91%, 보험 0.51%, 기계 0.48%, 섬유의복 0.43% 등만이 소폭 상승세를 유지 중이다.
최근 상승세를 보였던 증권업종은 지수 하락에 따라 0.1% 미만의 하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가 3.21%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고 KB금융 1.31%, 현대모비스 0.92%, LG전자 0.88% 등도 소폭 오르는 모습이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4000원 하락한 77만5000원에 거래 중이다.
한편 IBK투자증권 이영 연구위원은 "미국증시의 다양한 호재 속에 상승한데 이어 국내증시 역시 상승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두바이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잡아감에 따라 안전자산선호 현상 약화로 외국인 투자심리가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배당수익률 노린 프로그램 순매수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는 것.
이에 이 연구위원은 "시장이 연말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최근 조정을 보이고 있는 IT와 자동차 등 대형주에 대한 저점매수 기회를 노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