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회사 KDS와의 합병 가능성도 거론
[뉴스핌=정탁윤 기자] KDS 자회사인 HBE(대표 최명호)가 압축천연가스(CNG) 연료 용기 제조사업에 진출한다.
HBE는 대형 단조프레스 설비 국내 선두 기업으로 이같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내년 매출 1000억원을 넘어선다는 계획이다.
HBE는 드로잉(Drawing) 특허공법으로 바닥과 몸체를 일체화한 CNG 실린더를 개발, 내년 1월 부터 모회사인 KDS와 CNG실린더 시장에 공동 진출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HBE의 실린더는 정밀 단조공법을 통해 실린더 벽면 두께를 균일화해 기존 제품 대비 10% 경량화를 이뤘고 기존 용접공법의 제품에 비해 폭발에 대한 불안 요소를 제거했다는 설명이다.
HBE 관계자는 "압축천연가스에 대한 가파른 수요 증가가 예상되면서 향후 용기 시장 또한 급속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가스 용기 시장 규모는 세계적으로 연 5조원 정되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 4월경 본격 런칭을 통해 연 250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HBE는 최근 영국의 쉐필드 포지마스터社로부터 1만5000톤급 자유단조 프레스 설비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소 수 천만 달러가 넘는 금액이다.
HBE는 대형 단조 프레스 부문 국내 1위로 지난 2000년 설립됐다. 현재 해외 수주 잔고가 1700억원이 넘는 등 '알짜'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거래소 상장 기업인 KDS가 지난달 이 회사 지분 40%를 취득하면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KDS의 경우 만성 적자 상태로 두 회사간 합병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