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애널리스트는 "삼성생명 상장을 통해 신세계의 지분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이를 현실화한 후 어떠한 용도로 사용하느냐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다"며 "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신세계 기업가치의 66%를 설명하는 할인점 부문의 성장성 둔화가 주가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투자의견 Neutral, 목표주가 59만원 유지
신세계에 대한 투자의견 Neutral, 목표주가 590,000원을 유지한다. 최근 동사가 13.6%의 지분을 보유한 삼성생명이 주식시장 상장을 추진함에 따라 동사의 지분가치가 부각되고 있는데, 우리의 목표주가에는 삼성생명 1주당 80만원 수준(세후 1.7조원 기준, 신세계 목표주가 중 9.2만원 가치)으로 반영해 놓은 상태이다.
삼성생명 상장을 통해 지분가치가 상승하는 것은 분명 긍정적이지만, 이를 현실화한 후 어떠한 용도로 사용하느냐가 더욱 중요한데 아직까지 가이드라인이 없다. 가이드라인이 구체화되기 전까지 신세계 기업가치의 66%를 설명하는 할인점 부문의 성장성 둔화가 주가상승을 제한할 것으로 판단한다.
◆ 삼성생명 주가 10만원 상승시 적정주가 2% 상승
3분기 말 현재 신세계의 재무상태표 내 삼성생명 지분에 대한 취득가와 장부가는 모두 53억원이 반영되어 있고, 순자산가는 1.2조원, 현재 장외가 기준 지분가치는 약 2.5조원 수준이다.
신세계의 순차입금은 약 3.9조원 수준이고, 부채 총계는 약 6.2조원으로 부채비율은 145%이다. 삼성생명의 주당 가치가 80만원으로 시가 반영될 경우 부채비율이 104%로 하락하는 등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된다.
80만원을 기준으로 민감도 분석을 할 경우 삼성생명 주가가 10만원 상승할 때마다 신세계의 적정주가는 약 2%씩 상승한다. 이는 현재 장외에서 거래되는 삼성생명 주가 100만원이 상장 시에도 유지될 경우 우리의 목표주가가 61.5만원까지 상승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 주식 처분 후 활용방안이 중요
신세계의 주가가 Level-up 되기 위해서는 삼성생명 주식을 처분한 후에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우리가 예상해 볼 수 있는 시나리오는 1) 차입금 상환, 2) 기존 백화점/할인점 확장, 3) SSM 등 신규사업에 투자, 4) M&A 자금으로 활용, 5) 해외사업 투자 등이다.
우리는 신세계가 삼성생명 지분을 매각하여 차입금을 상환하거나, 기존사업의 강화 혹은 신규 성장동력의 발굴을 통해 차입금리 이상의 ROIC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에는 목표주가를 상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