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일반 국민 800명을 대상으로 노동운동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6%가 '전투적(58.6%)'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리적'이라는 응답은 8.6%에 불과했다.
노동운동의 법 준수 여부에 대해 '준수하지 않는다(49.1%)', '보통(36.2%)', '준수한다(8.9%)' 순으로 답변해 노동운동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다.
국민들은 노조하면 생각나는 이미지로 '빨간 머리띠·복면·조끼(29.1%)', '공장점거·파업(22.2%)', '화염병·쇠파이프(14.4%)', '사회적 약자보호(10.8%)', '민주화 투쟁(10.4%)', '사회개혁(4.0%)' 순으로 응답했다.
노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25.2% : 사회적 약자보호, 민주화 투쟁, 사회개혁)보다 부정적 이미지(65.7% : 빨간 머리띠·복면·조끼, 공장점거·파업, 화염병·쇠파이프)가 2.6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노조의 노동운동 방식 중 가장 먼저 없어져야 할 것으로는 '쇠파이프·화염병 등 폭력행위(61.7%)', '소음·도로점거 등 제3자 피해(15.7%)', '공장 무단점거(11.0%)' 순으로 응답해, 응답자의 상당수가 노동운동 현장에서 폭력행위가 하루 빨리 없어지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관계자는 "올해 발생한 쌍용차 노조의 77일간 공장 불법점거 투쟁 등 전투적 노동운동에 대해 국민들은 염증을 느끼고 있다"며 "노조의 전투적 노동운동이 없어지면, 상생의 노사관계가 앞당겨질 것이고, 이로 인해 노동운동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