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10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경기상황을 감안하며 금리인상 시기를 저울질 하겠다"며 "당분간 금융완화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국내경기는 성장세를 지속해, 10월 이후 재정지출 축소에 따른 동력상실의 우려를 불식시킨것으로 평가하면서 꾸준한 주택담보 대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물가상승률은 3%이하로 나타나 정책변경에 대한 부담이 크지 않음을 시사했다.
더불어 "금융시장의 가격변수도 11월 들어 안정화되고, 최근 두바이 충격도 빨리 진정되는 모습이다"며 "현재의 물가상승 속도와 환율추이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선진국도 경기회복이 이뤄져 국내외 경제전망은 비교적 밝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총재는 또 금리인상 시기와 관련해서는 "우리는 아직 출구근처에 오지 않은 상태이며, 들어올 때와는 달리 나갈 때는 신중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한편,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개선기미가 보이지 않는 고용부문에 대해서는 "고용의 경기후행성과 구조적인 측면을 감안해야지, 그 모두를 경기측면으로 해결해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구조적인 실업에 대해서는 다른 대책이 강구되야 한다고 보았다.
또 물가관리 목표에서 변동폭을 목표물가 상하 0.5%p에서 1.0%p로 확대하는 것에 대한 시장의 오해에 대해 우려하면서 "변동폭 확대가 금융완화의 여지를 확보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