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자체와 협약·다자녀 보험료할인 등 다채
[뉴스핌=신상건 기자] 우리나라 출산률이 전세계 평균치보다 절반을 밑도는 가운데 보험사들이 저출산 극복을 겨냥한 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손해보험사들은 주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어린이보험을 지원하고 있으며 생명보험사들은 보험상품 할인 혜택을 통해 출산 장려에 힘을 보태고 있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호생명은 지난 2004년 충북 증평군을 시작으로 전국 35개 지자체와 협약을 맺고 출생아건강보험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30일에도 금호생명은 경북 봉화군과 협약을 맺고 출산어린이를 위한 지자체 전용상품인 '우리아리미래보장보험Ⅱ'을 지원중이다.
이 협약으로 봉화군은 둘째 이상 출생아를 대상으로 5년간 월 2만원대의 보험료 전액을 납입하고 있으며 약 120명의 봉화군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게 된다.
현대해상도 지난 2007년에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춘천시와 협약을 맺었으며 LIG손해보험은 성주시, 김포군 온진군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현대해상은 회사 차원이 아닌 해당 지역 대리점들이 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손해보험도 강원도 삼척시와 협약을 맺어 삼척시가 3년간 보험료를 납입하고 6년 동안을 보장해주고 있다.
또한 대한생명, 동부화재, 제일화재도 지난 4월 대구광역시와 공동으로 제휴를 맺고 올해 1월 이후 출생한 둘째 이상 어린이를 대상으로 어린이보험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 다른 보험사들은 다자녀 가족에게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자녀희망보험'을 통해 세 번째 자녀가 가입할 때 둘째 자녀가 가입할 때에 비해 추가되는 특약 보험료를 20∼30% 정도 할인해주며 신한생명도 '신한아이사랑변액유니버설보험'으로 자녀가 셋 이상인 경우 보험료 1%를 할인해 준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향후 보험사에게 가장 큰 리스크를 꼽자면 생존 리스크와 저출산에 따른 미래고객 감소"라며 "지자체와 협약 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출산을 장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